“미국·중국 넘어 세계시장 진출할 것”
전기차 2,500대 수출 목표 … 여성기업인 위상 더 높일 것
□성지기업 이명숙 대표
- 내용
부산기업 뛴다, 세계무대 성공 향해!!!
올 세계경제는 지난해보다 더 큰 위기와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부산기업은 지난해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며 세계시장에서 큰 성취와 도약을 이뤘다. 올 한해 세계무대에서 '메이드 인 부산'을 빛내며 더 큰 희망을 품고 뛰는 부산기업인의 새해 포부를 담았다.
부산 성지기업은 올해 전기차 2천500대 수출이 목표다. 이명숙 대표(사진 가운데)가 직원들과 전기차 개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부산 북구 삼락동에 본사를 둔 (주)성지기업(대표 이명숙)은 지난해 전기차(모델명 : SSEED - 3000) 1천대를 미국으로 수출했다. 성지기업의 전기차 SSEED - 3000의 대당가격은 700만원, 수출금액은 70억원에 달한다.
SSEED - 3000은 1회 충전으로 50~60㎞를 너끈하게 달린다. 충전비용은 130원에 불과하다. 휘발유 차량에 비해 높은 경제성을 자랑하며, 전기로 움직이기 때문에 탄소배출이 없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SSEED - 3000은 지난해 11월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세계테마파크협회(IAAPA)' 전시회에서 굉장한 호평을 얻었다. 중국과 동남아, 유럽, 남미 등 전 세계 25개국 주요 바이어들이 큰 관심을 나타냈다.
성지기업 이명숙(51) 대표는 "전기차 개발에 4년 가까운 시간과 40억원의 개발비를 투자했다"며 "올해는 미국시장 진출을 통해 얻은 자신감과 기술력을 앞세워 세계시장으로 무대를 넓혀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세계시장 개척을 위해 미국과 중국에 현지법인 설립을 계획 중이라며 연구개발 투자를 더욱 늘리고 공격경영으로 올해 2천500대 이상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대표는 "무역전담 부서를 새로 만들고 매출 증대가 부산경제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부산 여성기업인의 위상도 더 높여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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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3-01-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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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58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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