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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책 - 부산 미래, 서부산시대

내용

해운대 센텀시티와 수영만 일대는 '한국의 맨하탄'으로 불리며 전국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벡스코의 활황세로 이곳에 회의나 전시를 위해 참석한 내외국인들은 '영화의 전당'을 비롯해 다양한 고층빌딩의 아름다운 스카이라인에 탄성을 내지른다. 주변에 수영강, 장산, 해운대 앞바다 등의 자연환경에다 세계최대 백화점인 신세계 센텀시티점 등의 최고급 관광위락시설과 영화·영상문화시설까지 갖췄다. 그러나 이런 센텀시티도 1990년대 후반, 초기개발 시절에는 땅이 팔리지 않아 부산시가 어려움을 겪을 정도로 장래전망은 불투명했다.

센텀시티는 부산이 가진 천혜의 입지여건을 잘 살려 적절히 개발하면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동고서저'로 불리며 부산 동서의 편중된 개발 및 생활환경이 한 때 비판을 받았지만 이제는 강서구를 중심으로 서부산시대가 활짝 열렸다. 엄청난 잠재력을 살릴 수 있는 구체적인 개발계획이 속속 나오고 있는 것이다. 국제산업물류도시의 에코델타시티는 친수구역지정 승인 및 고시로 본격적인 개발절차가 진행돼 2014년 초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낙동강, 서낙동강, 맥도강 등 각종 지류가 에워 싼 이 지역은 '친환경 델타'로서 입지여건이 전국최고이다. 철새도래지의 생태 공간, 친수공간을 활용해 적절히 개발하면 첨단산업과 주거, 관광이 모두 가능한 '물의 도시'로 센텀시티를 능가할 명물이 될 전망이다.

서부산에는 미래산업인 해양플랜트 연구특구단지와 10만㎡ 규모 첨단신발 집적화단지도 조성한다. 부산신항도 대부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일본 물류기업들이 이주하는 등 최첨단시설로 동북아의 물류허브로 자리 잡았다. 부산경제자유구역은 지난 8년간 66억7천만 달러의 외국인 투자유치를 이뤄냈다.

서부산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온 만큼  향후 3~4년간 최선을 다해 적절한 준비를 해나가야 할 것이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12-12-2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57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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