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굽고 자원봉사하고”, 사랑의 빵 나눔터
부산적십자 14일 문 열어…내년 1월말까지 회비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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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빵도 굽고, 봉사도 하는 체험형 나눔센터가 들어선다. 부산적십자(회장 배영길)는 14일 부산적십자회관 9층에 ‘적십자 사랑의 빵 나눔터’를 문 연다.
부산 최초의 체험형 나눔 공간인 ‘적십자 사랑의 빵 나눔터’는 디아지오 코리아가 설비비용 3천500만원을, 삼성이 물품비용 4천600만원을 후원했다. 나눔터 내 제빵실과 휴머니티 카페에는 전기오븐 6대, 발효기 1대, 믹서 2대, 작업대 6대를 설치했다.
나눔터는 체험을 희망하는 가족, 친구, 기업 등 부산시민 누구나 빵과 과자 만들기를 배울 수 있다. 전문강사와 봉사원 제빵코디가 봉사활동을 돕는다. 또 휴머니티 카페에서는 빵과 어울리는 커피를 마시며 나눔 교육도 받을 수 있다. 부산적십자는 만들어진 빵과 과자는 적십자 봉사원과 결연을 맺은 어린이, 어르신, 다문화가족 등 부산지역 2천세대의 취약가정과 복지시설 시설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배영길 부산적십자사 회장은 “봉사활동이 힘들고 어려운 것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재밌게 빵 만들기를 배우며 동시에 봉사의 나눔도 느낄 수 있도록 빵 나눔터를 문 연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 만큼 평일이나 주말을 이용해 가족, 직장인들이 많이 참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빵 만들기 봉사활동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 단체는 부산적십자사 구호복지팀(801-4021)으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부산적십자사는 ‘2013년도 적십자회비 모금운동’을 내년 1월 31일까지 펼친다. 적십자 회비는 연말정산 및 종합소득세 신고 때 전액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올 부산지역 적십자회비 모금목표액은 37억4천여만원이다. 회비는 금융기관 지로창구, 무인공과금 수납기, 현금자동입출금기를 이용하거나 휴대전화(1577-8010), 편의점에서도 납부 가능하다. 적십자사 홈페이지(www.redcross.or.kr)나 지로사이트(www.giro.or.kr)에서도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2-12-1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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