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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한 권이면 지겨운 박물관도 재미있어져요

부산의 책 - '토요일에 떠나는 부산의 박물관 여행'

내용

솔직히 말하면, 박물관 관람은 썩 재미있지 않다. 옛 시간과의 만남이라는 낭만적인 선언은 그저 선언일 뿐, 현재의 삶과 고리를 찾기 어려운 박물관 관람은 상당한 인내를 필요로 한다.

박물관 관람은 재미있다며 기존의 박물관 관람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바꿔놓겠다는 책 한 권이 나왔다. 부산에서 여행 작가겸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 중인 김대갑 씨가 펴낸 '토요일에 떠나는 부산의 박물관여행'(영인미디어)이다.

책은 부산에 있는 박물관과 과학관, 전시관을 총망라하고 있는데, 부산의 대표적인 박물관인 부산박물관을 비롯해 고대 가야 유물로 가득한 복천박물관, 항구도시 부산의 이색 박물관인 세관박물관 등 부산 사람들도 잘 알지 못하는 박물관을 상세한 글과 사진으로 소개하고 있다.

부록편에서는 부산 근교의 박물관과 한국과 세계의 박물관을 상세한 글로 설명하고 있다. 이 책에 수록된 박물관과 전시관들은 저자가 수년 간 답사하고 자료를 정리하고 사진을 찍어서 펴낸 것. 책에 소개된 부산의 박물관과 과학관, 전시관만 해도 총 62군데이다. 부산에 이렇게 많은 박물관과 전시관이 있었나 하고 놀랄 정도로 많다. 공공박물관에서부터 개인이 운영하는 소규모 박물관까지 부산의 박물관이라는 박물관은 샅샅이 훑고 있다.

김대갑 씨는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박물관만큼 들어맞는 곳도 드물다"고 주장한다. 미리 공부하고 가면 훨씬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는 얘기다. 자칫 딱딱하고 지루한 박물관 이야기를 시원스레 풀어낸 저자의 정성이 가득하다. (741-3614)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2-12-1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55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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