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 신공항’ 공약채택 시민의 힘
걷기대회·서명운동·신문광고·촛불집회…부산 최대염원 관철
■ 여·야 공약채택까지
- 내용
새누리당 박근혜·민주통합당 문재인 두 대통령 후보가 모두 ‘가덕 신공항’ 건설을 공약으로 채택함에 따라 부산 지역사회의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다. 두 후보 모두 가덕 신공항 건설을 공약한 만큼 어느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새 정부에선 이 공약을 추진할 것이란 확신을 가질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두 대통령 후보로부터 가덕 신공항 공약을 받아낸 것은 부산권 지역사회가 온 역량을 모아 줄기차게 건의하고, 호소하며, 김해공항 가덕이전 필연성을 주지시킨 결과로 받아들여진다. 부산광역시·김해공항 가덕이전 범시민운동본부·김해공항 가덕이전 추진단 등 범시민사회단체는 부산의 20년 숙원이자 부산시민 최대염원을 관철시키기 위해 그동안 온 힘을 쏟아왔다.
부산지역 범시민사회단체가 김해공항 가덕이전 필연성을 끊임없이 제기하며 온 역량을 결집, 새누리당 박근혜·민주통합당 문재인 두 대통령 후보로부터 ‘가덕 신공항’ 공약채택이라는 결과를 얻어냈다(사진은 지난달 16일 부산 중구 광복동에서 열린 김해공항 가덕이전 대선공약 촉구 범시민 촛불집회 모습).상공계·학계·기관을 아우르는 범시민사회단체는 지난해 3월, 동남권신공항 건설이 백지화된 이후 지금까지 매달 김해공항 가덕이전 쟁취를 위한 부산시민 걷기대회를 개최하며 시민역량을 결집했다. 시민성금을 모아 신문광고를 게재했고, 대대적인 서명운동을 펼쳤다. 촉구문·결의문도 발표했다. 김해공항 가덕이전 대선공약 촉구를 위한 범시민 촛불집회도 열었다. 줄기찬 범시민운동이 두 대통령 후보의 가덕 신공항 건설공약 채택으로 이어진 것이다.
범시민운동본부는 지난 3일 성명서를 내고 “온 시민의 이름으로 얻은 성과인 만큼, 공약채택에 대한 기쁨과 보람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며 “박근혜, 문재인 후보의 가덕신공항 건설공약 이행여부를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 관련 콘텐츠
- ‘가덕 신공항’ 여·야 후보 언급내용
-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12-12-0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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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54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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