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나눔 커지는 희망 부산푸드뱅크
- 내용
금정구 장전동에 사는 한다정 주부, 이름처럼 다정한 마음 씀씀이로 남다른 선행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바로 음식기부! 남은 음식을 먹음직스럽게 잘 포장해 푸드뱅크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낯설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해보니까 그리 어렵지 않았고 또 무엇보다 가족들이 함께 먹는 음식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푸드뱅크는 개인 혹은 사업장 또는 기업으로부터 여유식품을 기부받아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나눔제도입니다.IMF 직후 시작 부산지역 17개소 운영
한다정 주부의 고운 마음을 담은 음식이니 그 맛은 분명 일품일 겁니다. 이처럼 푸드뱅크는 개인 혹은 식품류를 만들어 파는 사업장 또는 기업으로부터 여유식품을 기부받아 결식아동, 무의탁노인, 재가장애인, 무료급식소, 노숙인쉼터,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식품 나눔제돕니다. IMF로 국가 경제가 힘들었던 1998년 소외계층 국민을 돕기 위해 처음 설립했다고 하는데요. 부산에는 현재 부산광역푸드뱅크를 비롯해 구·군별로 17개소가 문을 열고 있습니다.
부산푸드뱅크는 언제라도, 어디라도 기부 물품이 있는 곳이라면 달려갑니다.그렇다면, 어떤 품목들을 기부할 수 있을까요? 밥, 빵과 같은 주식은 물론 부식, 간식, 음식재료에 이르기까지 무궁무진, 모두 가능합니다. 게다가 음식뿐 아니라 각종 생활용품도 모두 오케이! 무엇이든 우리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기부 물품 '수거서비스' 언제든 가능
부산푸드뱅크는 기부를 희망하는 기업 및 개인이 연락해 오면 언제든 기부물품을 직접 수거하러 갑니다. 또 대형마트, 복지관, 종교시설 등 시내 14곳에 식품기탁함을 설치해 시민이 집 가까운 곳에서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기도 합니다.
부산푸드뱅크는 기부자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시내 14곳에 식품기탁함을 설치했습니다.이렇게 기부된 음식은 푸드뱅크를 통해 지역 곳곳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거나 푸드마켓에 진열하는데요. 푸드마켓은 편의점형태의 매장으로, 정부에서 발급받은 이용 카드를 가지고 이웃들이 직접 매장을 방문해 필요한 물품을 무료로 가져가는 곳입니다.
부산푸드뱅크는 식품 외 각종 생활용품도 기부 받아 소외계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점 형태의 매장인 '푸드마켓'도 운영하고 있습니다.기부자는 나눔의 기쁨을 맛보고, 이용자는 새 희망을 얻을 수 있는 푸드뱅크. 이보다 더 맛있고 행복한 희망의 이야기가 또 있을까요! 겨울바람이 더 세차게 불기 전에 지금 바로, 참여해 보는 건 어떨까요!
■ 푸드뱅크·마켓: 1688-1377
■ 부산푸드뱅크: 051-248-1377 (www.foodbank.ok.kr)
- 작성자
- 박영희
- 작성일자
- 2012-11-3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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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54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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