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및 복지 정책 강화하며 부산 비전사업 함께 추구할 터”
허남식 부산시장 내년 시정 운영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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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저성장·고실업 시대를 극복할 일자리와 복지정책을 강화하며, 부산의 미래 발전을 위한 비전사업들을 차질 없이 진척시켜 가겠다.” 허남식 부산시장의 내년 시정운영 방향이다. 21일 내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밝힌 것이다.
허 시장은 내년 시정여건으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과 계층·지역간 격차문제, 새 정부 출범 및 직할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동북아 해양경제 중심도시의 위상강화 필요성을 지적했다. 북항 재개발, 금융중심지 육성, 부산시민공원 조성, 동부산관광단지 개발 같은, 부산경제 중흥을 위한 10대 비전사업들의 성과를 가시화하며, 세계일류 해양도시의 기반을 강화해 알찬 신해양 경제시대를 선도하겠다는 것이다.
허 시장은 시정 중점을 '일자리'와 '복지'에 두면서, 부산 비전사업을 함께 추구하겠다는 의지도 함께 밝혔다. 부산은 200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 이래 세계일류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고, 세계는 부산을 '나날이 진화하는 도시'로 평가하고 있다는 것. 그러나 부산은 앞으로 '온 시민이 두루 행복한 품격 있는 세계도시'를 성취해야 하며, 아직 양적·질적으로 미완의 도시인만큼 더 많은 땀과 투자를 아끼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허 시장은 내년 역점시책으로 *일자리 창출형 지역경제와 복지정책 강화, *동북아 해양물류 중심도시 및 국가남부권 중추도시 기능 강화, *시민 모두에게 고르게 혜택이 돌아가는 '행복하고 따뜻한 복지' 강화 등을 제시했다.
김해공항 가덕 이전을 통해 공항, 철도, 항만을 연계한 복합물류도시로 나아가는 일, 지방정부가 독자적 재정 능력과 권한을 갖도록 실질적 지방자치와 분권을 이루는 일 또한 중요 정책과제로 설정했다.
허 시장은 “우리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미래 부산에의 의지와 열정을 다진다면 우리는 분명, '풍요와 번영의 새로운 부산시대'를 활짝 열어 갈 수 있을 것”이라며, 부산시민의 폭넓은 이해와 적극적 참여를 부탁했다.
- 작성자
- 차용범
- 작성일자
- 2012-11-2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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