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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만나는 오래된 미래, 인도 풍경

고빈 '밀레가, 만나게 될거야' 전

내용

다큐멘터리 사진가 고빈의 '밀레가, 만나게 될거야'전이 토요타 포토스페이스(해운대구 중동)에서 열리고 있다.

광고사진을 전공한 작가는 유럽으로 향하는 시베리아횡단열차에서 이뤄진 우연한 만남으로 처음 인도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인도를 중심으로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등지를 10여 년 간 여행했다. 이 여정에서 만난 사람과 자연과의 행복한 추억이 이번 사진전이다.

사진 속 인도와 아시아의 변방은 관람객을 설레게 한다. 살구꽃을 들고 행복한 미소를 짓는 소녀, 소년의 무릎 위에 앉아 꽃 향기를 맡고 있는 고양이, 제 몸집만한 염소를 아무렇지 않게 안고있는 소녀와 인도 계곡을 배경으로 찍은 유목민과 개의 가족사진 등. 카메라에는 가식 없는 순수함과 계산적이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다.

전시 타이틀 '밀레가, 만나게 될거야'는 순수한 인도 사람과 인도 현지를 향해 바치는 작가의 경배이다. '밀레가'는 모든 것이 신의 뜻이며 우리가 원한다면 만나야 할 것은 반드시 만나게 된다는 것을 뜻하는 단어. 작가는 만남의 순간뿐만 아니라 언젠가는 그들을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는 염원을 가지고 셔터를 눌렀다고 밝힌다.

전시기간 12월 10일까지. 연중 무휴.

※문의 : 토요타 포토스페이스(731- 6200)

'Sheheli, Afghanistan'.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2-11-0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50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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