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1549호 전체기사보기

쿨부산 스토리텔링 공모전 대상 조현숙 씨

167편 응모·17편 입상 … 수상작 블로그·부비뉴스 사연 게재

내용

지적장애를 가진 학생과 교사간의 따뜻한 인정과 사랑을 담은 실화, 베트남 참전 후 고엽제 후유증에 시달리던 아버지가 UN기념공원 해설사로 거듭나는 이야기….

부산광역시가 지난 해 이어 올해 2회째로 펼친 ‘공식 블로그 쿨부산 스토리텔링 공모전’에 전국에서 167편의 감동적인 사연이 들어왔다. 부산시는 ‘부산·사람·사랑’을 주제로 지난 9월 10일부터 10월 14일까지 ‘제2회 부산광역시 공식 블로그 쿨부산 스토리텔링 공모전’을 진행했다. 응모 작품은 모두 167편. 시는 1·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 1편, 최우수 1편, 우수 2편, 장려 3편 등 입상작 7편과 가작 10편 모두 17편의 당선작을 뽑았다.

대상은 조현숙(35·여·부산시 당감동) 씨의 ‘봉수의 화려한 외출’이 차지했다. 조 씨는 특수학교 교사로 실제 불우한 환경에 처한 한 장애아동이 처음 바깥세상과 접하면서 성장하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려내 심사위원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시장에서 채소장사를 하는 할머니가 장애아인 손자가 무시당할까 부자 집인 것처럼 허세를 부리는 것을 교사는 따뜻하게 바라보고, 교실이나 현장학습에서 성의를 다해 봉수를 돌보고 가르치는 교사의 마음이 애틋하게 다가왔다는 평가.

최우수상은 정경환(41·남·부산시 구서동) 씨의 ‘아버지의 외출’가 받았다. 월남전 참전용사인 아버지가 가족 몰래 UN기념공원에서 문화관광해설사로 일하는 모습을 보고 뿌듯하게 생각하는 아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부산의 역사적인 의미와 세대 간의 흐뭇한 소통을 생각하게 하는 작품.

우수상은 ‘아버지의 바다(우수진)’ ‘생선가게 홈런왕(심우찬)’, 장려상은 ‘환상 속의 부산(장경혜)’, ‘시아버지의 손(최은정)’, ‘큰 딸 미라(한연아)’ 이 차지했다. 가작은 ‘핫도그 아줌마와의 추억’ 등 모두 10점.

 시민과의 소통 확대와 실제 현장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발굴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공모에는 부산을 배경으로 가족·친구·연인·사제 간 사랑을 다룬 다양한 사연들이 접수됐다.

우병동 심사위원장(경성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은 “부산이 가지고 있는 좋은 환경과 역사적인 사실, 부산사람의 인정과 열정적인 삶의 궤적들이 자산이 돼 풍성한 이야기 거리를 만들고 있는 것 같다”면서 “계속적으로 감동적인 스토리텔링이 이루어져 시민들에게 삶의 여유와 활력소를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평했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3일. 대상(상금 200만원·시장상)을 비롯한 입상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상금을 준다.

부산시는 우수작품을 부산시 공식 블로그 쿨부산, 인터넷신문 '부비뉴스' 등에 게재, 시민공감대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문의 : 부산시 미디어센터(888-3054)

작성자
감현주
작성일자
2012-10-3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49호

첨부파일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