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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549호 전체기사보기

부산연구개발(R&D) 특구 지정, 2년 만에 결실

2012년 10월 29일 부산시 정책회의 스케치

내용

시월의 마지막 주인 동시에 11월의 첫 주입니다. 다시 말해, 가을의 끝자락인 동시에 엄동설한이 저만치 성큼 다가오고 있다는 말입니다. 금정산을 비롯해 부산의 산들도 붉고 노란 단풍이 한창입니다. 주중에 비 소식이 있고, 비 온 후엔 기온이 떨어진다고 하니, 이제 서서히 겨울나기 준비를 해야 할 때군요.

그래서 부산시는 전국적으로 태풍의 영향과 배추, 무 재배면적 감소 등으로 올해 김장 채소 출하량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부산시는 정부 대책과 연계하여 김장대비 물량수급·가격안정 대책반을 구성·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정기 직거래 장터 운영과 주산지 작황 조사, 1월에 출하하는 겨울 배추를 한 달 앞당겨 12월에 출하하는 등 김장 채소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공급하기 위한 '김장 성수기 임시 김장시장'을 확대 개설합니다. 11월 25일부터 김장 종료 시까지 추진합니다. 서민들의 겨우살이 걱정을 하나라도 더 덜어드리자는 의미입니다.

33만 명 취업유발 효과, 부산연구개발(R&D)특구

서부산권 중심인 강서구 일원 14.1㎢ 지역이 연구개발(R&D)특구로 지정되었습니다. 특구 지정으로 부산시는 동서격차 해소와 산업구조 고도화 등 지역경제 발전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허남식 시장은 "우리 시가 2년여 동안 연구·노력해 온 일이 대단히 큰 성과를 거둔 만큼 R&D 기반 구축에 각별히 신경을 써서 (특구를) 잘 조성하도록 하자"는 말씀을 하였습니다.

대전 대덕특구의 예를 보듯이 연구개발(R&D)특구의 파급력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대전이 누리는 지금의 번영은 대덕 연구개발특구 활성화에 크게 힘입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부산 역시 이번 연구개발특구 지정으로 미래성장동력에 강력한 추진력을 얻었다 할 수 있겠습니다.

연구개발(R&D)특구로 지정된 서부산 지역.

부산 R&D 특구 지정에 따라 부산시는 당장 매년 100억 원 정도의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1조 6,0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2만 2,000여 명의 취업유발 효과, 10년 후에는 57조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3만 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세계 최고의 R&D 기반 조선해양플랜트 혁신클러스트 구축'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R&D 융합지구, 생산거점지구 등 총 4개 지구에 조선해양플랜트산업을 중심으로 국내외 글로벌 기술기업 및 부설 연구소 유치와 첨단기술기업 육성, 신규기업 창업 지원, 조선해양플랜트 분야 고급 전문인력 양성 등에 적극 노력할 계획입니다. 낙동강의 기적, 서부산권 시대를 이제 온몸으로 느끼실 수 있겠죠?^^

독일 FAU대학교 부산캠퍼스 졸업생, 전원 취업

혹시, 그거 아세요? 우리 부산에 독일 국립대학교 캠퍼스가 있다는 거? 게다가 1기 졸업 예정 학생 4명 전원이 독일 글로벌 제약기업인 바이엘(Bayer AG), 뵈링거잉겔하임(Boehringer Ingelheim), 식품회사인 쥬드주커(Suedzucker), 자동기계설비회사인 크로네스(Krones AG)의 인턴 연구원으로 선발됐다는 사실.

독일 FAU대학교 부산캠퍼스는 작년 3월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문을 열고, 지사 과학 산단 부산테크노파크 건물에 입주해 있습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설립된 최초의 외국교육기관입니다.

독일 본교와 동일한 커리큘럼과 교육시스템을 활용하고 있으며, 32명의 교수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외국 대학답게 수업은 전부 영어로 진행하며 졸업 후에는 독일 본교와 동일한 학위를 수여한다고 합니다.

FAU대학교 부산캠퍼스 홈페이지 http://www.fau-busan.ac.kr/index.html

FAU대학교(프리드리히-알렉산더 에어랑엔-뉴른베르크 대학교)는 노벨상 수상자를 3명이나 배출한 독일 명문대학으로, 특히, FAU 화학생명공학연구소는 화학·생명공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연구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합니다.

현재 독일 FAU대학교 부산캠퍼스는 내년, 2013학년도 봄 학기 화학생명공학부 대학원생 25명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모집기간은 내년 1월 15일까지입니다.

모집 전공은 생명공학, 화학반응공학, 공정공학, 환경공정공학, 유체역학, 열역학 등 6개 과목이며, 원서는 FAU 부산캠퍼스 홈페이지(www.fau-busan.ac.kr) 또는 이메일(****@busan.fau.de)을 통해 접수하면 됩니다.

FAU 부산캠퍼스에 입학하는 모든 한국 국적 학생은 입학금을 첫 학기 장학금으로 지원받으며, 성적 우수 학생은 연구장려금을 비롯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별도로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한-EU FTA 체결 이후로 독일 글로벌 기업을 비롯해 국내외 우수 기업들이 독일 교육을 받은 능력 있는 아시아 인재에 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소문이 독일 FAU대학교 부산캠퍼스의 인기로 이어질 듯합니다.

신평공단 자전거 시범지역 되다

발 빠른 기동력은 기본, 건강에 좋고 교통비까지 절약할 수 있는 1석 3조의 탁월한 교통수단 자전거가 신평공단에 떴습니다요~.^^

부산시는 생활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내년 2013년부터 신평공단을 자전거 시범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신평공단의 입주기업들과 협약을 체결하고, 시는 공단의 주요 지점마다 자전거 보관대 설치를 지원하고 기업은 직원들을 위해 출퇴근용 자전거를 확보해 공단 직장인들이 자전거로 출퇴근할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서부산권의 5개 학교와 자전거 시범학교 운영도 활성화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신평공단 자전거 시범사업 지역.

특히, 신평역∼신평공단 연계도로 구간은 앞으로 낙동강 유역을 따라 건립되는 자전거 전용도로와도 연결,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그린 공단으로 탈바꿈할 전망입니다. 그러려면 "이왕이면 다홍치마라!" 공단 곳곳에 녹지와 쌈지공원 같은 시민 휴식 공간을 함께 확충하는 것도 필수로, 좋겠지요.^^

쓰나미와 맞짱! 명지 해안 방재림

명지오션시티 일원에 길이 2.3km, 폭 40~60m의 대규모 해안 방재림이 조성되었다는 소식 들으셨죠? 아시다시피 이 지역은 해안가라 해일과 태풍 피해에 늘 불안했던 지역입니다. 이번에 총 14억 원의 예산을 들여 곰솔, 가시나무를 비롯해 이팝나무, 다정큼나무 등 염분에 강한 8종류의 나무 2만 4천940그루를 심어 숲을 조성했습니다.

해안방재림 조성 전·후의 달라진 모습.

지난 여름 태풍 '덴버'가 왔을 때 이 해안 방재림이 제 역할을 톡톡해 해냈는데요. 강서구 해안가 다른 지역의 나무들은 많이 쓰러졌지만, 방재림 조성지역의 나무는 큰 피해를 보지 않았다고 하는군요. 역시, "흩어지면 죽는다. 흔들려도 우린 죽는다. 하나 되어 우리 나간다... 더불어 숲!"^^ 방재림 곳곳에는 주민 편의시설과 운동기구 등을 설치해 평상시에는 해안 경관을 조망하며 운동과 휴식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고 하니, 점심 싸들고 낙동강 뚝방길 따라 자전거 하이킹 함 다녀오시는 것도 좋겠네요.

환절기 건강관리 잘하시고요, 저는 다음 주 더 알찬 정책회의 소식으로 다시 함께하겠습니다.

넙죽 (_ _)^^

 

작성자
원성만
작성일자
2012-10-2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49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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