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거리 제역할 못한다… 대책마련을”
■5분 자유발언 지상중계
- 내용
부산광역시의회는 지난 19일 연 제223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7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시정현안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책을 촉구했다. 다음은 주요발언 요지.
○…행정문화위 이종택(북구1) 의원은 "용두산·국제아트타운 미술의 거리, 광안리 차 없는 문화거리 등이 예술의 거리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며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인들의 작업과정과 작품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거리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보사환경위 이진수(동래구3) 의원은 "부산관광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부산관광공사 출범에 맞춰 부산시 관광정책과 실행의 문제점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며 "부산관광포털 구축, 시 전시컨벤션과의 정확한 역할 분담 등 부산관광공사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한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창조도시교통위 이대석(부산진구2) 의원은 "서면 일대는 중심상권 외에는 도심기능이 활성화하지 못하고 있다"며 "부산의 중심 서면도심이 걷고 싶은 거리,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은 문화의 거리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부산시가 서면도심권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활성화 대책을 세워줄 것"을 요구했다.
○…기획재경위 이동윤(해운대구1) 의원은 "해운대는 부산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친수공간이자 영화축제와 전시·컨벤션으로 사시사철 세계인이 붐비는 문화관광지다. 하지만 종합적인 지역관리대책이 없어 난개발과 교통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부산만의 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종합적이고 계획적인 관리대책이 필요하다"고 질타했다.
○…교육위 김정선(교육의원) 의원은 "2014년 예정했던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 시기를 재정이 뒷받침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1년 앞당겨 내년부터 전면 확대하겠다는 것은 부산교육의 미래를 망치는 것"이라며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창조도시교통위 김영수(해운대구3)의원은 "초·중·고교 학생들에게 감성적으로 독도수호에 대한 정신을 심어줄 수 있도록 친구들과 어울려 '독도는 우리 땅' 율동을 하는 이벤트 활성화 등 교육청이 관심을 가져줄 것"을 주문했다.
○…기획재경위 박석동(부산진구1) 의원은 "최근 시정질문을 통해 해양특별시 지정방안과 자원재활용품 수거자원화에 따른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촉구했으나 대책이 미흡해 다시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며 "생곡쓰레기매립장 관리를 소수의 불특정 기득권자에 맡겨 시의 재정과 시민혈세가 낭비되고 있는 만큼, 부산시는 재활용 독점 수집권 회수는 물론 자원재활용 대책마련을 위한 공청회 개최 등 특단의 조치를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 작성자
- 이귀영
- 작성일자
- 2012-10-2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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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4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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