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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생들이 낸 '익사이팅 부산' 볼거리 가득!

부산 구석구석 취재해 명소 소개…책 판매 수익금 불우이웃 돕기에

내용

부산의 초·중학생들이 부산을 구석구석 발로 뛰어 알차게 소개한 책을 냈다. 영어체험마을 부산글로벌빌리지(BGV) 주니어기자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초등학생 5명과 중학생 2명이 '행복한 도시, 부산'을 소개하기 위해 만든 '익사이팅 부산(EXCITING BUSAN)'을 지난달 10일 발간했다.

초·중학생들이 부산을 구석구석 취재해 소개한 책 '익사이팅 부산'이 최근 나왔다(사진은 책을 낸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인 모습과 책 표지). 사진제공=부산일보

책을 낸 주인공은 김동현(센텀중1)군과 백세라(신곡중2)·박소희(금강초6)·서나영(인지초6)·송현주(용문초6)·이채현(남천초6)·조하은(동양초5) 양 등 7명. BGV 주니어기자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은 한 달에 한 번씩 영어신문을 만들기 위해 부산 곳곳을 취재하면서 모은 자료와 기록을 활용, 학생들이 부산을 좀 더 잘 알 수 있도록  책을 펴내기로 했다.

 지난 6월부터는 별도 회의를 갖고 책에 담을 내용을 기획하고 보충취재까지 거쳐 꼼꼼히 원고를 썼다. 책 디자인을 비롯한 세세한 부분까지 의논에 의논을 거듭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탄생한 '익사이팅 부산'에는 누리마루와 영화의 전당 같은 명소뿐만 아니라 인디고서원, 다문화카페 등 입소문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곳까지 61곳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부산국제연극제, 부산비엔날레 같은 대형 문화행사와 축제도 어린이들의 시각에서 재미 있게 소개하고 있다. 홀트아동복지회와 유니세프 같은 기관이 어려운 친구나 이웃들을 위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도 두루 담아냈다.

'익사이팅 부산' 저자들은 모두 학생이라 학기 중에는 시간 내기가 어려워 지난 여름방학 내내 놀고 싶은 마음을 꾹꾹 참아가며 책 제작에 매달렸다. 아이들의 뜻에 따라 책 판매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익사이팅 부산' 저자 중 가장 나이가 어린 조하은 양은 “여름방학 때 가족과 함께 휴가를 가기로 했는데 책 원고를 쓰느라 취소되기도 했다"며 "가족에겐 엄청 미안했지만 내가 살고 있는 부산을 공부해 책까지 낼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문의:BGV주니어기자단(980-8646)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2-10-1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46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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