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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시청로비야, 분재원이야?

부산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린 '부산분재전'
10월 12일까지 구경하러 오세요~!

내용

“우와~ 멋지네~”, “엄마 치~즈!” 여기저기서 감탄사가 나옵니다. 깔끔하게 뻗은 가지, 도도한 푸른 빛 잎으로 치장한 분재들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기 충분합니다.

이곳은 부산시청 1층 로비. 시청통로를 지나가는 시민이 너도나도 발을 멈추고 구경하고 있는데요. 지금 부산시청 로비엔 싱싱한 푸른빛이 가득합니다. 한국분재협회 부산지부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부산분재전’을 열고 있기 때문이죠. 이번 분재전에 선을 보인 분재는 모두 62점. 분재협회 회원들이 온 정성을 쏟아 키운 분재들입니다. 잠시 감상해 보실까요?

민원 때문에 시청을 찾은 사람도, 지하철을 타러 온 사람들도 휴대전화를 꺼내 들고 멋들어진 분재들을 찍기 바쁩니다.

수십 년간 쏟은 정성스런 작품들을 보고 있으니 절로 감탄사가 나옵니다. 여권 발급 때문에 시청에 온 한 아주머니는 "좋아도, 너~무 좋아요! 집에서 화분 키우기가 취미인데, 이렇게 멋진 분재들을 시청에서 보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어요. 이런 행사 자주 하면 좋겠어요." 라며 좋아하네요. 도시철도를 이용하러 시청통로를 오가는 사람들도 분재를 배경으로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네요.

그런데 이런 분재 전시, 보통은 큰 전시장을 빌려서 하기 마련인데요. 어째서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시청로비에 전시하게 된 걸까요? 행사를 주관한 한국분재협회 관계자분을 찾아 직접 여쭤봤습니다.

"각 가정에 화분 하나 다 키우시죠? 분재에 대한 관심은 누구나 가지고 있습니다. 분재를 보면 마음이 가라앉아요. 시청을 오가는 많은 분이 분재를 보면 마음을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이렇게 시청 로비에 전시하기로 했지요."

이렇게 멋진 분재들, 키우는데 적지 않은 시간과 정성이 들었을 것 같은데요. 여기 모인 작품들, 하나하나가 10년 이상의 시간을 들여 키워낸 것이라고. 그 금액도 만만치 않습니다. 훌륭한 작품들은 수백에서 수천만 원까지 나간다고 해요. 오랜 인내와 정성으로 만들어낸 예술작품입니다.

분재 관심 있는 분들, 지금 바로 시청으로 오세요. 12일 이번 주 금요일까지 시청 1층 로비에서 '부산분재전' 이어집니다. 안구 정화 책임집니다!

작성자
조현경
작성일자
2012-10-1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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