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확인→119신고→심장압박…
1분에 100회 이상 힘차고 빠르게…구급대 올 때까지 계속해야
■ 심폐소생술 어떻게 하나
- 내용
심장마비 환자를 목격하면 119에 신고하고, 구조대가 오기 전에 심폐소생술을 시행해야 한다. 4분이 지나면 뇌손상이 시작되고, 10분이 지나면 사망에 이른다. 서둘러야 한다.
우선 환자의 양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의식을 확인한다. 의식이 없으면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119에 신고하고, '자동제세동기' 요청해주세요"하고 말한다. 이때 '모자 쓰신 분' 혹은 '빨간색 옷 입은 분'하고 신고할 사람을 정확하게 지명해준다. 호흡이 없으면 환자를 평평한 곳에 눕히고 심장압박을 시작한다. 한손을 넓게 펴 환자의 양 젖가슴 사이에 대고 다른 한손을 깍지 낀 상태로 눌러 압박한다.
빠르기는 1초에 2회를 누르는 정도가 적당하다. 1분에 100~120회 가량이다. 가슴압박을 30회 가량 실시한 뒤 인공호흡을 2회 한다. 환자의 머리를 뒤로 젖히고 턱을 들어올려 기도(숨구멍)를 확보한다. 다시 30회 가슴압박, 2회 인공호흡을 반복한다. 119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가슴압박을 계속한다. 인공호흡이 꺼려지면 가슴압박만 해도 된다.
심장마비 환자를 발견했을 때 절대 주저해서는 안된다. 자신의 심폐소생술이 환자를 살리는 길이라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특히 가족 중 심장질환자가 있다면 심폐소생술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12-09-1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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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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