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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태풍경보 해제

오후 9시 기해 강풍주의보로 대체…낙동강 홍수경보 ‘긴장’

내용

부산에 내려졌던 태풍경보가 곧 해제된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 5시 기상특보를 발표, 부산을 비롯해 울산, 경남 전역에 내렸던 태풍경보를 오후 9시를 기해 강풍주의보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태풍 산바(SANBA)는 오후 6시 현재 경북 울진 서쪽 60km에서 북상하고 있다. 세력이 많이 약해지기는 했지만, 중부지방에 초속 20m의 강한 바람과 시간당 20mm의 비를 뿌리고 있다. 산바는 앞으로 빠르게 북상, 오늘 밤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부산에는 현재 비는 완전히 그쳤고, 간간히 강한 바람만 불고 있다.

부산은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오후 3시께부터 거가대교, 광안대교, 남항대교 차량통제를 해제했다. 거가대교는 오전 11시부터 강풍으로 양방향이 전면 통제됐고, 광안대교는 오전 11시30분부터 빈 컨테이너를 실은 차량과 탑차를 통제했다. 남항대교는 차량 속도를 50% 감속해 운행토록 했다.

온천천 연안교와 세병교도 오전 8시께부터 실시했던 차량 통제를 오후 3시부터 풀었다.

그러나 태풍 산바의 영향으로 낙동강 하류에 홍수주의보와 경보가 잇따라 발령돼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낙동강홍수통제소는 오늘 오후 4시30분 낙동강 삼랑진에 홍수경보를 내리고, 구포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내렸다.  

부산에 내려진 태풍경보는 오후 9시를 기해 해제된다. 하지만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낙동강의 수위가 높아져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사진은 침수된 낙동강화명생태공원).

부산시는 낙동강 본류의 수문 10개를 모두 열어 강물을 바다로 흘려보내고 있다. 서낙동강은 만조의 영향으로 바닷물 높이가 강물 높이보다 높아 수문 16개를 폐쇄하고 펌프로 강물을 퍼내고 있다.

부산시 낙동강사업본부는 낙동강 범람에 대비해 낙동강변 화명·삼락·대저·맥도 생태공원 진입을 통제하고, 주차된 차량을 바깥으로 이동시키고 있다.  낙동강 생태공원 일부는 이미 많은 비로 침수됐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2-09-1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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