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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동차고 학생… 현대자동차 다녀요”

생생 현장 속으로 - 취업 명문 부산자동차고
2학년생 9명 현대차 입사 확정 … 1기 졸업생 취업 100% 전망

내용

“중학교 친구들에게 현대자동차 입사가 확정됐다는 이야기를 하면 처음에는 믿지 않았어요. 부모님이나 친척들도 대견하다고 자랑삼아 말씀하세요.”

부산자동차고 2학년 윤치성(17) 군은 고향이 충남 아산이다. 대학 자동차 관련 학과 진학을 고려해 봤지만, 자동차 분야 전문가의 길을 먼저 걷고 싶다는 생각에 고향을 떠나 부산자동차고에 진학했다. 자동차고는 윤 군을 비롯해 9명의 2학년생들이 졸업 후 현대자동차 입사를 확정했다.

부산자동차고 마이스터 1기생의 취업률이 100%에 이를 전망이다. 취업기업 대부분이 대기업과 공기업, 우량중견기업이다(사진 왼쪽부터 현대자동차 입사를 확정한 부산자동차고 2학년 김현웅·정휘광·김상수·윤치성·이동찬 군).

모두가 부러워하는 대기업인 현대자동차에 입사할 수 있었던 것은 학교와 기업체의 채용협약 덕분이다. 부산자동차고는 현대차를 비롯해 82개 기업과 채용협약을 맺고 있다. 한 학년이 120명이지만 기업이 원하는 인재는 이보다 훨씬 많다. 따라서 학생들이 입맛대로 골라서 취업을 할 수 있을 정도다.

윤 군은 “현대차 입사가 확정되면서 장학금을 받으며 학교에 다니고 있고 친구들 대부분도 기업체 장학금을 받고 있다”며 자부심을 나타냈다. 부산자동차고 학생들은 1학년 때부터 자동차 정비관련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한다. 기능사 합격률이 99%를 웃돈다. 2학년에 올라가면 정비학부·부품가공학부·생산자동화학부로 나뉘게 되는데 이 때부터는 본격적으로 전공분야 자격증 취득에 심혈을 기울이다. 우수학생들은 기업연수뿐만 아니라 해외연수를 실시한다. 비용은 전액무료다.

부산자동차고 이승희 교장은 "1기 졸업생 전원 취업 목표가 무난할 전망"이라며 "모두가 부러워하는 직장에 취업해 의미가 더 크다"고 강조했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2-08-2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40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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