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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졸업해도 제때 취업 벅찬데 부산 고졸자 삼성전자·현대차 간다

부산마이스터고 1기생 성공신화 … 대기업 ‘모시기’ 경쟁

내용

부산자동차고 3학년 고영욱(18) 군은 내년 2월 졸업과 함께 삼성전자에 입사한다. 올 여름방학에는 현장실습까지 모두 마쳤다. 같은 학교 2학년 이동찬(17) 군도 현대자동차 취업을 결정했다.

고졸 성공신화다. 그야말로 대박 취업행진이다. 부산지역 마이스터고가 취업대박을 터트리며 고졸성공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명문대 출신도 입사하기 어렵다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두산중공업, 한국수력원자력 같은 대기업과 일류 공기업이 앞 다퉈 부산 마이스터고 학생 모시기 경쟁이다.

부산지역 마이스터고는 부산자동차고와 국립부산기계공고, 국립부산해사고. 올해 마이스터고로 지정받은 해사고를 제외한 부산자동차고와 부산기계공고는 2009년 마이스터고 지정을 받아 2010년 첫 신입생을 선발했다. 내년 2월 1기 졸업생을 배출한다. 이들 두 학교 1기생의 취업률은 지난 20일 현재 70%에 이른다. 취업의 질은 매우 우수하다.

자동차고는 3학년 115명 가운데 91명이 취업을 확정했다. 삼성모바일(9), 삼성전자(6), 삼성전기(5), 삼성중공업(3), 삼성LED(3) 등 삼성그룹 계열사를 비롯해 두산중공업(10), 한국수력원자력(1), 한전KPS(2) 등 대기업과 공기업, 종업원 100명 이상 중견우량기업에 취업했다. 부산기계공고는 3학년 292명 가운데 195명 취업, 취업률이 66.8%에 이른다. 삼성디스플레이(11), 한국수력원자력(26), 삼성전자(5), 포스코(1) 같은 대기업과 공기업, 성우하이텍(2), 선보공업(5) 등 지역 우수중견기업에 취업했다. 두 학교 모두 졸업 전까지 양질의 취업률이 100%에 이를 전망이다.

마이스터고의 우수하고 높은 취업률은 산업현장에 맞춤형인력을 양성·공급하기 때문이다. 정부와 부산시, 기업의 든든한 지원도 기여를 하고 있다. 부산시는 올해 부산 마이스터고 3곳에 5억원의 인재육성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기업은 채용약정을 맺고 우수인재 육성과 취업을 뒷받침한다.

마이스터고는 최고의 기술인재를 양성하는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다. 전국적으로 35개가 있다.

 

작성자
차용범
작성일자
2012-08-2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40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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