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칭다오 경제협력 손 맞잡아
경제협력협정서 체결…경제·무역 교류 활성화 약속
- 내용
부산과 중국 칭다오의 경제교류가 보다 체계적이고 활발해질 전망이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2일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중국 칭다오와 ‘부산-칭다오 경제협력 협정서’를 체결했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2일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중국 칭다오와 ‘부산-칭다오 경제협력 협정서’를 체결했다.협정서에는 △두 도시 경제·무역관계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및 편의제공 △경제·무역 정보 시스템 공유 및 수출입 무역 규모 확대 △전시회·포럼 활성화 등에 힘을 합친다는 내용을 담았다. 부산과 칭다오는 향후 경제협력과 두 도시 간 우호증진을 위해 부산시 경제산업본부와 칭다오시 상무국을 집행기관으로 지정하고 보다 구체적인 협력사항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 칭다오 경제발전에 기여한 부산은행, 넥센, 세정, 태광실업 등 부산지역 10개 기업이 칭다오시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도보세항구, 부산항만공사-칭다오항그룹 간 교류 협정서도 체결했다.
칭다오는 중국 산둥반도 남단에 자리하고 있으며 중국을 대표하는 항만물류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부산을 비롯한 우리나라 기업의 진출이 활발하다. 칭다오에 들어선 ‘부산기업전용공단’이 지난해 조성 10주년을 맞이하는 등 부산기업과의 교류가 중국 내 도시 중 가장 활발하다. 특히 지난 3월 에어부산의 부산-칭다오 정기노선 취항 이후 탑승객이 지난해 동기 대비 200% 이상 증가하는 등 두 도시 간 관광교류도 본격화하고 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올해는 한국과 중국이 국교를 수립한지 2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이번 협정서 체결을 계기로 부산과 칭다오의 경제·통상·해양·항만 등의 교류가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2-08-0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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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37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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