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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맷길, 안전하게 지켜 드립니다!

2012년 7월 30일 부산시 정책회의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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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회의|갈맷길
내용

제주 올레길 40대 여성 피살사건을 계기로 부산시가 갈맷길 안전 비상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갈맷길은 9개 코스 20개 구간 268.3㎞에 걸쳐 조성되어 있는데요, 행정자치국은 오늘 아침 개최한 부산시 정책회의에서 “갈맷길 곳곳에 안내요원을 배치하고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CCTV 설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산 갈맷길이 더 안전해집니다. 신속한 위치파악을 위해 앞으로는 저런 이정표에 일련번호를 부여합니다.

갈맷길 안내요원은 사단법인 걷고 싶은 부산, 한국 숲 해설가협회 부경협회 등 민간단체에서 60여 명을 선발, 9월부터 갈맷길 20개 구간에 구간별로 3~4명씩 배치할 계획입니다. 이분들은 안전 지킴이 역할도 해주고 함께 걸으며 숲 해설도 해주실 수 있다고 합니다.

행정안전부로부터 갈맷길 시설비 확충사업 국비보조금으로 받은 특별교부세 10억 원을 활용, 8월부터 당장 갈맷길 곳곳에 CCTV 설치를 시작하고요, 내년에는 따로 예산을 확보해서 CCTV 설치를 계속 확대해나갈 예정이라는군요.

현재 갈맷길에는 2천214개에 이르는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유사시 자신의 위치를 신속하게 알릴 수 있도록 이들 이정표에 일렬번호를 표시해서 경찰서, 소방관서에도 연계시킨다는군요.

걸어 보면 아시겠지만, 갈맷길에 그리 으슥한 구간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안전대책을 확보해 두면 한층 안심하고 갈맷길을 즐길 수 있겠네요.
 

부산 공연산업 최근 3년간 급성장

부산에 새로운 대형 문화공연 시설을 건립하는 것이 옳은가, 아닌가를 두고 요즘 각계의 의견이 분분합니다. 이런 가운데 문화관광국이 최근 3년간 부산의 문화공연 매출액과 공연 횟수 상승 수치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문화관광국이 국내 최대 공연예매 사이트인 인터파크를 통해 취합한 자료로는 2009년 부산의 문화공연은 총 342회로 62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습니다. 2010년 매출액은 이보다 51.5%가 오른 94억 원을 기록했고 2011년에는 무려 82.6%가 올라 17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 부산지역 공연 매출액 및 공연횟수 변화 추이

  2009년 2010년 2011년
매출액(억 원) 62 94(51.5%↑) 172(82.6%↑)
공연횟수 342 398(16.4↑) 502(26.1%↑)
(자료제공: 인터파크)

문화관광국은 “이는 전국 6개 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세”라며 “2009년 이후 대규모 공연장을 계속 보완하고 확충(신규 4곳, 보수 2곳)해온 데 따른 영향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오페라하우스, 국립아트센터와 같은 고품격 공연 인프라를 지속해서 확충해서 부산을 대표할 수 있는 독창적인 뮤지컬과 오페라를 발굴하고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계속 유치해야만 지역 공연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항 재개발 지구 안에 건립할 오페라하우스 조감도.

이와 관련, 대형 공연시설 건립을 반대하는 논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미 공연장 공급은 수요를 넘어섰다, 건립비와 유지비로 나갈 돈을 차라리 지역문화 콘텐트 육성으로 돌리는 게 옳다는 주장도 각계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부산 예술인들이 더 좋은 조건에서 공연하기를 바라는 마음, 시민이 더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기기를 바라는 마음, 나아가 부산의 문화예술 산업이 흥성하기를 바라는 마음은 어느 쪽이나 다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다만 방법의 차이, 생각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요. 어떤 것이 최선일지 폭넓은 의견수렴과 대화 그리고 솔로몬의 지혜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심층 지하수 활용, 도시철도 승강장 시원하게 냉방

교통국은 버려지는 도시철도 심층 지하수를 활용, 도시철도 승강장을 차갑게 하는 냉방시스템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산교통공사는 이미 지난 2010년부터 도시철도 연산 역을 비롯한 3개 역은 지하수 활용 냉방시스템을 시범적으로 도입해 운영해왔는데요, 운영해보니 평균 4.5℃ 정도의 냉방효과가 있고 1개 역당 냉방설비 설치비용 2억 원과 전기요금 3천800만 원 정도가 절약되더라는 것이죠.

그래서 수온 20℃ 이하의 지하수가 하루에 200톤 이상 쏟아지는 도시철도 20개 역을 선정해 수온활용 냉방시스템을 구축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지하철은 내부 공기 환기를 위해 외부 공기를 계속 빨아들여야 하는데 여름철에는 뜨거운 공기가 그대로 지하철 내부로 들어오는 바람에 도시철도 승강장이 30℃를 오르내려 시민 불편이 여간 아닙니다. 일부 역에서는 에어컨을 가동하고 있지만, 전기요금이 만만치 않고요.

지하수를 이용한 냉방시스템은 차가운 지하수를 에어컨 냉매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서늘한 지하수를 승강장과 환승 통로에 순환시켜 실내온도를 낮추는 것이지요.

우선 이번 달에 대현, 문현, 부암, 수정, 남산정역 공사를 시작하고요, 내년과 내후년까지 나머지 역도 연차적으로 설치해나간다고 하네요. 더워도 쬐매만 참고 기다려 보입시더….^^

작성자
박명자
작성일자
2012-07-3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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