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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14만t 보이저호도 부산으로

중국 관광객 5천명 태우고
10월까지 5차례 부산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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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저호|
내용

부산에 아시아권 최대규모 크루즈선이 입항, 부산전체가 중국·일본 관광객으로 들썩였다. 관광객 덕분에 면세점 화장품과 선물용 김은 동이 났다. 크루즈를 함께 타고 온 중국 기자단은 “부산은 관광·쇼핑에 있어 잠재력이 충분한 도시”라고 입을 모았다.  

부산항에 중국인을 중심으로 한 크루즈 관광객 7천700여명이 한꺼번에 들어온 것은 지난 19일. 이례적으로 대형 크루즈선 2척이 동시 입항했기 때문이다. 이날 입항한 배는 미국 로열캐리비안 크루즈사의 보이저호(14만t급)와 레전드호(7만t급). 보이저호는 아시아권을 운항하는 크루즈선 중 최대로 부산항에는 처음 입항했다.

아시아 최대 규모 크루즈인 미국 로열 캐리비언크루즈사의 보이저호(14만t)가 지난 19일 부산에 처음 입항했다(사진은 영도구 동삼동 부산국제크루즈터미널에 입항한 보이저호).

보이저호는 이날 오전 8시 승객과 승무원 5천여명을 쏟아냈다. 앞서 오전 6시에는 레전드호가 승객과 승무원 2천700여명을 부산항에 풀었다. 승객은 90% 이상이 중국인. 이날 온종일 부산의 유명 면세점은 중국인 관광객으로 붐볐다. 면세점의 한국 화장품과 선물용 김은 이들이 싹쓸이하다시피 했다. 중구 남포동 국제시장과 자갈치시장, 옷·양말·신발·수입물품을 다양하게 파는 ‘깡통시장’도 중국인 관광객들로 북적거렸다. 이날 하루 관광객 7천여명이 부산시내 관광과 쇼핑을 위해 사용한 45인승 관광버스만 147대에 달한다.

14만t급 대형 크루즈 보이저호와 7만t급 레전드호가 부산항에 동시 입항한 지난 19일 부산 주요관광지와 쇼핑가는 7천여명의 크루즈 관광객으로 온종일 북적거렸다(사진은 해운대 파라다이스 면세점에서 쇼핑 중인 중국인 관광객들).

보이저호는 첫 입항을 시작으로 올 10월까지 5차례 부산항을 찾는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이날 직접 보이저호를 찾아가 환영행사를 가졌다. 부산시는 중국기자단 20여명을 대상으로 부산관광 팸투어도 펼쳤다. 중국기자단은 “부산 면세점 물품이 홍콩이나 일본보다 가격경쟁력에서 앞서 인기를 끄는 것 같다”며 “일본 후쿠오카·오키나와에서는 12시간의 자유시간이 있었는데, 부산에서는 8시간 밖에 되지 않아 아쉬움을 가진 관광객이 많다”고 전했다. 아시아의 쇼핑과 관광 중심지로 부산이 큰 잠재력을 가졌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작성자
박재관
작성일자
2012-07-2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35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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