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진출, 부산 향토기업 ‘승승장구’
롯데백화점 상반기 실적 분석…세정·트렉스타·흙침대 매출 크게 증가
- 내용
부산 향토기업이 백화점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호평도 잇따른다. 롯데백화점이 영업정보시스템(RIS)을 통해 전국 롯데백화점에 입점한 부산기업의 올 상반기 매출을 분석한 결과, 꾸준한 매출 신장세로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백화점이 영업정보시스템을 통해 전국 롯데백화점에 입점한 부산기업의 올 상반기 매출을 분석한 결과, 꾸준한 매출 신장세로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사진은 롯데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세정 매장).부산을 대표하는 의류기업 세정(대표 박순호)의 대표 브랜드 ‘인디안’은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부산지역 기준 남성 캐주얼 상품군에서 10% 가까운 신장률을 기록했다. 기존의 중년 이미지에서 벗어나 젊은층까지 호응할 수 있는 신상품 개발과 최근 종영된 드라마 ‘적도의 남자’에서 열연한 탤런트 엄태웅을 앞세운 마케팅 전략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세정은 제일모직, LG패션, 코오롱 같은 대기업 브랜드와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로 도약중인 트렉스타(대표 권동칠)도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2000년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입점 이후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으로 해외 및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으면서 지난 3월에는 롯데백화점 서울 본점에 등산화 전문매장을 여는 등 영역을 크게 확대했다.
흙표 흙침대(대표 강무웅)도 건강침대 분야에서 부동의 1위를 유지했다. 여성 디자이너 ‘서순남’은 디자이너 상품군 전체가 소폭 신장에 그친데 반해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서 50% 가까운 매출신장률을 기록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남승우 남성스포츠팀장은 “백화점에 입점한 부산 향토기업의 매출 신장세가 두드러진다”며 “향토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프로모션 등을 열어 향토기업 발전에 더욱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2-07-1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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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34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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