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 재활용·일자리 창출 ‘착한기업’
생생현장 속으로 - 에코언니야
- 내용
부산 금정구 구서동에 자리한 ‘에코언니야’(대표 박숙경)는 재활용 제품생산을 비롯해 재활용 관련 전시·교육·체험활동 등을 주로 하는 부산의 대표적 재활용 전문 사회적기업이다. 2009년 3월 출범, 지난해 5월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다.
폐현수막 등을 재활용한 GR(Green Recycle)제품과 친환경 비누 등을 생산해 부산시와 부산고용센터, 환경공단 등에 납품하고 있다. 어린이·청소년·시민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재활용 교육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는 등 재활용 환경체험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부산의 대표적 재활용 전문 사회적기업 에코언니야는 직원 10명 가운데 6명이 사회취약계층이다. 폐현수막 등을 재활용한 GR제품과 친환경 비누 등을 생산해 부산시와 부산고용센터, 환경공단 등에 납품하고 있다(사진은 에코언니야 직원들).에코언니야가 부산지역 사회적기업 가운데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일자리 창출에 있다. 에코언니야는 박숙경 대표를 비롯해 직원 10명이 가족처럼 생활하고 있다. 이들 직원 가운데 6명이 한부모가정, 기초생활수급자, 일흔 살 이상의 어르신, 장기실업자 등 사회취약계층이다.
지난해 10월 에코언니야에 입사한 유재전(70·남) 어르신은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일자리를 얻지 못해 힘겨운 시간을 보냈는데 에코언니야에 취업해 ‘나도 내 일을 갖고 열심히 일하면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또 A씨(55·여)의 경우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일자리가 절실하게 필요했지만 특별한 자격이나 기술이 없어 수년 간 고통을 겪어 왔는데 에코언니야에 취업해 삶의 활력을 다시 찾았다”고 말했다.
에코언니야 매장은 도시철도 1호선 구서역 1번 출구에서 왼쪽 방향으로 50m 거리 구서시티타워 1층에 자리한다. 월~금요일은 오전9시~오후8시, 토요일은 오전10시~오후7시까지 문을 열어두고 있다(일요일·공휴일 휴무). 인터넷 홈페이지(www.ecosister.or.kr)를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게 상품을 주문할 수 있다(문의 : 070-8851-0907·581-0906).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2-07-0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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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32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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