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갖고 도시철도 타도 돼요”
7월부터 토·일·공휴일 허용
- 내용
부산도시철도 전 구간에서 토·일요일과 공휴일 자전거를 갖고 탈 수 있다. 부산광역시와 부산교통공사는 그동안 토·일요일, 공휴일에 한해 도시철도 3호선에서만 허용하던 자전거 휴대 승차를 7월 1일부터 1~4호선 전 구간으로 확대한다.
최근 온천천, 수영강, 낙동강 등 하천이나 강변 자전거 길을 달리는 시민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어, 이들이 자전거를 갖고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부산시와 부산교통공사는 이를 위해 지난 4~5월 도시철도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승객불편 등에 대해 의견을 물었다. 그 결과 찬반이 엇갈릴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 많아 이같이 결정했다.
부산교통공사는 평일의 경우 최근 하루 승객이 100만명에 근접하는 등 열차 안이 혼잡해 승객 편의상 자전거 휴대승차를 허용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자전거를 갖고 탈 때도 역사 엘리베이터나 계단을 이용해 승강장까지 이동하고, 자전거는 전동차의 마지막 칸에 싣도록 당부했다. 오는 7월 이후에 엘리베이터 설치공사가 완료되는 1호선 중앙역, 초량역, 부산대역에서 자전거를 갖고 탈 경우에는 당분간 계단만을 이용해야 한다.
※문의 : 교통정책과(888-3344)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2-06-2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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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31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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