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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세계 최고 ‘유비쿼터스 도시’로 간다

부산 U-City 수준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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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부산. 스마트 폰을 누르면 빈 주차공간을 손쉽게 찾을 수 있다. 거주자우선 주차지역은 거주자가 주차하지 않는 시간 정보를 확인하고 주차가 가능하도록 바뀐다. ‘지능형 주차서비스’다. 2년 뒤면 가능해질 일상이다.

부산시는 지난달 25일 이탈리아에서 열린 ‘토리노 스마트 페스티벌’에서 한국 대표로 참가해 도시혁신분야 ‘2012 아레떼 어워드’를 수상했다. ‘유비쿼터스(Ubiquitous) 도시’로의 도약 노력이 국내외에 공인받는 순간이다. U-방재, U-교통, 앱 개발센터 운영 등은 국내 뿐 아니라 중국, 일본 등에서도 성공적 사례로 벤치마킹 대상이다.

부산광역시는 2005년부터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U-City 마스터플랜을 수립, U-교통, U-관광, U-헬스, U-방재 등 8개 분야 56개 U-City 사업(1단계:2006~2011년, 1,176억 원)을 시행해 U-City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산시는 컨테이너화물의 위치를 추적하고 수출입 물류의 신속한 통관을 U-항만으로 지원한다. U-교통으로 운행 중인 시내버스의 실시간 도착정보와 모바일을 이용해 각종 교통정보를 손쉽게 얻고 다양한 관광 정보를 U-투어와 앱을 통해 실시간 검색한다. U-헬스로 구급환자를 응급·원격진료하고 재해위험 시설물에 대한 감시와 자연재해 예·경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부산시의 기존(1단계) U-City사업은 U-헬스 등 분야별로 추진해 왔으나 2단계(2012~2016년, 3,500억 원) 사업은 부산시를 세계적인 유비쿼터스 도시로 업그레이드 한다는 전략을 세워 두고 있다. 경제와 시민생활, 문화, 녹색이라는 4개 테마와 원도심(산복도로), 서부산(산업단지), 동부산권(해운대, 센텀시티) 등 3개 권역별 공간개념을 추가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U-기술 위주의 사업에서 벗어나 시민이 필요한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제공받을 수 있는 도시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시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U-생활방범 서비스와 스마트워크 서비스, 차량공유서비스, 스마트 에듀피아, 노인 건강지킴이 서비스, 탄소 포인트 서비스 등 31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탄소 포인트 서비스의 경우 시민들이 탄소가계부를 활용해 전기, 가스 등을 적게 사용할 경우 순위를 매겨 포인트를 부여하고, 각 가정 내 전자제품의 전력소비량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노인건강지킴이 서비스는 커뮤니티 공간에 홀몸어르신의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헬스 케어 단말기를 설치해 이상 징후가 발생할 때 곧바로 병원에 예약을 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계획이 완료하면 부산은 세계 최초 U-City를 완성하고, 2014년 부산에서 열리는 ITU총회와 더불어 전 세계에서 ‘스마트시티’의 성공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작성자
글·이귀영
작성일자
2012-06-1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2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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