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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10년전… 90년대 흔든 감수성 영화로 다시 만나다

영화의 전당 ‘필름아카이브특별전’

내용
장윤현 감독의 ‘ 접속’.

지금 영화의 전당에 가면 묘한 느낌으로 감수성을 자극하는 영화들이 스크린 위에 펼쳐지고 있다. 영화의 전당이 지난 8일부터 시작한 ‘필름아카이브특별전-1990년대의 기억’에 상영하고 있는 영화가 그러하다.

기획전 타이틀이 지나치게 솔직하다. 숨을 여지가 없다. 영화로 복기하는 90년대의 추억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청춘이라는 이름으로 90년대를 살았던 이들이 애잔한 한숨을 내쉴만한 영화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상영되는 편수는 모두 12편. 당대의 청춘들이 열광했던 작품을 가리고 추려 12편을 선정했다. 90년대 감수성이 잔뜩 묻은 영화를 통해 그때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했고, 어떤 사랑을 했는지, 어떤 세상을 꿈꾸었는지를 어렴풋하게 느낄 수 있다.

필름아카이브전은 시네마테크부산의 영화창고인 부산필름아카이브가 소장한 국내외 고전 독립영화를 공개상영하는 행사. 시네마테크부산이 영화의 전당으로 옮기고 처음 열리는 행사다.

제2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처음 소개되면서 격렬한 검열 논란을 불러일으킨 ‘크래쉬(데이비드 크로넨버그 감독)’를 비롯 ‘비포 선라이즈(리처드 링클레이터)’, ‘타락천사’, ‘접속(장윤현 감독)’, 압바스 키아로스타미라는 걸출한 감독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한 ‘올리브 나무 사이로’ 등 1990년대 감성을 담은 영화 12편이 상영된다. 무료. (780-6000)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2-06-1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29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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