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부찬 전 부산시장 수필집 발간
‘앉은뱅이 책상’…일상생활 이야기 50편 담아
- 내용
박부찬 전 부산광역시장이 수필집 ‘앉은뱅이 책상’을 냈다. 부산 동래 출신으로 1992~1993년 제27대 부산시장을 역임한 그는 퇴직 후 수필가로 등단,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앉은뱅이 책상’은 박 전 시장이 그동안 발표했던 원고를 모아 엮은 첫 수필집. 목민관(牧民官)으로 30여년, 대학교수로 10여년, 문인으로 10여년을 지내면서 일상에서 겪고 느낀 감동을 담담하게 풀어낸 이야기 50여 편을 담았다. 그의 수필은 신변사지만, 신변사를 그저 기록하는 고백이나 서술에 그치지 않고, 공감을 이끌어내 감동으로 승화시키는 힘이 있다는 평가. 특히 대표작 ‘앉은뱅이 책상’ ‘꿀과 참기름’ ‘한 마리의 연어처럼‘은 고향을 목숨처럼 아끼는 박 전 시장의 신념과 염원이 어우러져 신선한 설렘과 뜨거운 감동을 준다. ’어머니의 재봉틀‘ ’등화관제와 회초리‘ ’고향 잃은 사람들‘ ’잊혀진 사람들‘ 같은 작품에서는 공직자로서의 애민사상도 엿볼 수 있다.
박 전 시장은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을 시작, 경남 사천·진해·창원시장과 울산시장, 부산시장을 역임했다. 공직을 마치고 부산여대와 공주대학에 초빙교수로 강단에 섰다. ‘창작수필’로 등단해 문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2-05-2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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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2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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