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프로야구]응원도 맘껏 즐겨라! …‘마! 마! 마’… ‘아주라~’
신문지·주황색 비닐 ‘봉다리’ 특유의 응원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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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갈매기 야구팬은 화끈하기로 유명하다. 그 열기만큼 아이디어도 넘친다. 롯데자이언츠의 화끈한 방망이보다 응원이 더 화끈하고 재밌다. 특히 롯데 자이언츠의 빼놓을 수 없는 응원도구가 있다면 바로 신문지와 비닐봉투다. 이미 한국 프로야구를 넘어 다른 나라에도 유명한 장면이 됐다. 일본의 한 여행사는 사직야구장 응원을 패키지여행 코스로 포함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롯데 자이언츠 응원 어떻게 하면 제대로 즐길 수 있을까?
■ 신문지 응원
롯데 자이언츠의 대표 응원은 뭐니뭐니 해도 ‘신문지 응원’이다. 신문지 응원은 신문지를 마치 치어리더의 꽃술처럼 잘라 흔드는 것으로, 전세계 유일의 응원문화다. 경기장 앞에서 응원도구 제작용으로 날짜 지난 신문들을 파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경기장 안에서도 이미 꽃술 형태로 잘라놓은 신문지 응원도구를 파는 모습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롯데는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는 응원도구를 자체 쇼핑몰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 주황색 비닐봉지 응원
‘주황색 비닐봉지’는 원래 자기가 가져온 쓰레기를 스스로 치우는 공익성 캠페인의 일환이었다. 롯데 구단에서 배부하는 말 그대로 쓰레기봉투다. 그런데 눈에 띄는 주황색 덕분인지 좋은 응원도구로 변모했다. 경기가 종반에 달하면 롯데 팬들은 너도나도 봉지를 머리에 쓴다. 신문지와 어우러진 주황색 응원물결은 장관이다.
■ 구호 ‘아주라’ , ‘마! 마! 마!
‘아주라’ 또한 사직 구장의 명물이다. 파울이나 홈런 등으로 공이 관중석에 들어오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이렇게 외친다. ‘야구장을 찾은 아이에게 공을 주라’는 말이다. 성인이 공을 잡으면 어김없이 사직 구장에는 ‘아주라’가 울려 퍼진다.
롯데 응원을 이야기 할 때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마! 마! 마!’ 다. 이는 상대 투수가 견제 동작을 취했을 대 하는 응원이다. 3만 관중이 동시에 외치는 짧고 벼락같은 함성은 상대 투수의 기를 죽이는데 유용하다.
Tips> 입장권 구입 방법 및 가격
입장권은 인터넷 예매, 현장 매표소 구입, 편의점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인터넷은 홈페이지(www.sportsticket.co.kr)이나 롯데자이언츠 홈페이지(www.lotte-giants.co.kr) 회원가입 후 입장권을 구입하면 된다. 사직야구장 매표소에서도 현금이나 롯데카드, 마이비교통 카드 등으로 입장권 구입이 가능하다.
입장료는 외야 자유석 7천원, 지정석 S, A, B석은 지난해보다 각각 2천원 올라 S, A석(1만2천원), B석(1만원)이다. 신설한 지정석 C석(홈 뒤편)은 1만원이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자유석 무료입장이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홈경기에 진행하는 챔피언스데이 입장요금은 50% 할인 판매한다.
- 작성자
- 장혜진
- 작성일자
- 2012-04-0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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