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드디어 2012시즌 프로야구가 개막한다. 이번 주말 롯데자이언츠는 한화이글스와 사직 홈 개막 2연전을 갖는다.

올해 롯데는 ‘Run for the 2012 Champ'를 캐치프레이즈로 정하고 팬과 선수단, 프런트 모두 함께 힘차게 달려 우승을 다진다는 각오다. ’대한민국 4번 타자‘ 이대호가 빠진 새로운 라인업을 선보여야 하지만,  ’거인‘ 롯데의 양승호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 선수들의 우승에 대한 각오는 어느 해 못지않다.

롯데는 7일 개막전에 앞서 오후 1시15분부터 사직 홈 개막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식전행사는 우승기원 대북 퍼포먼스로 시작되며 전광판을 통해 신규 응원가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오프닝 영상을 상영한다.

지난 3월 실시한 제24회 롯데기 야구대회 초등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수영초등학교 야구부가 홈팀 선수단의 입장을 돕고 중등부 우승팀 부산중학교 야구부가 기수단으로 나선다. 또한 애국가는 유니세프 초청 아동들이 합창할 예정이다.

올 시즌 스프링캠프 특별 영상과 함께 장병수 롯데자이언츠 대표이사가 개회를 선언한다. 또 아시아 최초이자 세계 4번째로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는 유니세프(UNICEF)와의 사회공헌사업 관련 영상을 상영한다. 공식 행사 피날레로 가수 박상민 씨의 신규 응원가 ‘챔피온 롯데’ 쇼케이스를 열고 5회말 종료 후 응원단상에서 미니 공연을 갖는다. 이 날 경기 전 시구는 영화배우 강소라 씨가 나선다.

개막전 경품으로는 BMW 미니 승용차 1대, 롯데 기프트카드 500만원, 300만원권 각 1개, 롯데 기프트카드 100만원권 2개, 스마트 TV 5대, 로봇청소기 5대 등 9천만원 상당의 푸짐한 경품을 준비했고 6회말 종료후 양승호 감독이 경품 추첨에 나선다.

한편 올 시즌은 프로야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팀당 133경기, 팀당 19차전 씩 532경기를 치른다. 경기 시작 시간은 평일 오후 6시 30분, 토ㆍ일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5시다. 그러나 올해는 팬들이 더 편안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 개막 2연전과 다음달 6일까지 일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2시에 시작한다. 올스타전은 관람석이 1만 4천명 규모로 늘어난 대전 구장에서 열린다. 2003년 이후 9년 만이다.

□사직야구장 홈경기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