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제조업 실적 좋고 중기 전망 밝다
제조업 3월 실적 7p 올라, 6개월 만에 반등
중기 업황전망 2.9p 뛰고, 가동률도 늘어
2월 무역수지 1억3,200만 달러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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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가 세계경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며 활력을 찾아가고 있다. 부산기업의 경기전망과 실적 상승세로 무역수지는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지역기업 615곳을 대상으로 3월 업황실적(BSI)을 조사한 결과, 제조업(76→83)은 전달보다 7p, 비제조업(79→84)은 5p가 각각 상승했다. 지역경제가 유로지역 재정위기에 따른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을 슬기롭게 극복해가고 있는 것이다. 제조업 실적이 상승한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만이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74→86), 자동차(88→97), 가죽·신발(69→87)산업이 전달보다 12p·9p·18p 상승했다. 매출(87→89) 및 채산성실적(84→87)은 각각 2p·3p 올랐다.
부산기업의 4월 업황전망 역시 제조업(83→86)과 비제조업(81→84) 모두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기업(+3p)과 내수기업(+2p) 모두 상승세다.
지역 중소기업의 경기전망도 오름세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본부(본부장 이운형)가 조사한 4월 지역 중소기업의 업황전망지수는 92.2를 기록, 전달 89.3보다 2.9p 올랐다. 평균가동률은 73.6%를 나타내 전달보다 1.0%p 뛰었다. 중기중앙회 부산본부 관계자는 “지역 중소기업의 업황전망이 좋아진 것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와 자동차의 내수판매 및 수출 호조, 부산시의 재정 조기집행, 컴퓨터·주변기기 등 IT 관련 수출 증가가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분석했다.
부산지역 무역수지도 수출 증가로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무역협회 부산본부에 따르면 지난 2월 부산수출은 11억9천600만 달러, 수입은 10억6천400만 달러로 1억3천200만 달러의 흑자를 나타냈다. 승용차가 전년 같은 달보다 34.1% 증가해 지역최대 수출품 자리를 지켰고 자동차부품 수출도 70% 이상 크게 늘어났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2-04-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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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2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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