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낭만적인 사랑고백 원하세요?
용두산공원 공개 프러포즈 이벤트 20일…‘감동사연’ 보내면 참가 가능
- 관련검색어
- 용두산공원|프러포즈
- 내용
“올 봄, 달콤하고 낭만적인 프러포즈를 하고 싶다면 용두산공원으로 오세요!”
부산 용두산공원에서 사랑하는 연인에게 특별한 고백을 할 수 있는 공개 프러포즈 이벤트가 열린다.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용호)은 오는 20일과 다음달 18일, 6월22일 3차례에 걸쳐 ‘용두산공원 공개 프러포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루에 3쌍씩 총 9쌍이 참가할 수 있다.
이벤트 참가 신청은 부산시설공단 홈페이지(www.bisco.or.kr)를 통해 하면 된다. 공단은 감동적인 사연을 보내 온 커플을 선정해 기억에 남는 프러포즈가 될 수 있도록 행사를 진행한다. 비용은 당연히 무료.
젊은 남녀 커플만 공개 프러포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들의 ‘첫사랑 프러포즈’뿐만 아니라 결혼기념일, 은혼식, 금혼식을 맞는 중년부부의 ‘기념 프러포즈’도 할 수 있다.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재혼커플의 ‘앙코르 프러포즈’, 언어와 피부색이 다른 외국인 커플의 ‘사랑은 국경을 넘어 프러포즈’도 가능하다. 가족, 친구, 선생님 등 지인에게 바치는 ‘우정과 감사, 그리움의 프러포즈’ 등 특별한 사연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부산 용두산공원에서 사랑하는 연인에게 특별한 고백을 할 수 있는 공개 프러포즈 이벤트가 열린다(사진은 지난해 이벤트에 참가한 중년 부부가 공개 프러포즈하는 모습).공개 프러포즈는 오후 저녁 7시 용두산공원 프러포즈존에 마련된 무대 위에서 진행한다. 첫 순서는 신청자의 러브스토리와 프러포즈 사연을 소개하는 ‘영상메시지 상영’. 이어 신청자가 애절한 마음을 노래, 시, 춤 등으로 표현하는 ‘내 맘을 받아줘 퍼포먼스’ 순서를 갖는다. 하이라이트는 상대방의 마음을 확인하는 ‘두근두근 프러포즈’ 순서. 프러포즈가 성사된 커플은 사랑의 세레나데 축하공연과 함께 영원의 서약 ‘사랑의 자물쇠’ 걸기, 부산타워 야경관람, 사랑의 타일 부착 같은 행사를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다.
용두산공원 프러포즈존에서 사랑을 약속하는 젊은 남녀 커플들.달콤한 선물도 받는다. 이날 이벤트를 찍은 동영상과 기념사진은 기본. 멋진 풍광과 맛있는 해산물로 가득한 자갈치 오아제 뷔페 식사권으로 낭만적인 프러포즈의 여운을 즐길 수 있다. 부산타워 야경관람권으로 부산의 화려한 야경을 바라보며 사랑을 속삭일 수도 있다.
부산시설공단은 지난해 가을 공개 프러포즈 이벤트를 처음 열어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에 힘입어 올해부터 봄(4~6월), 가을(9~11월)로 확대해 이벤트를 연다.
공개 프러포즈 이벤트 참가자로 선정되지 못해도 아쉬움을 달랠 방법이 있다. 용두산공원 프러포즈존은 365일 24시간 연중 개방되어 있으므로 언제든지 찾아 사랑고백을 할 수 있다. 사랑의 자물쇠 포토존을 배경으로 예쁜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이용호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프러포즈 이벤트를 통해 ‘도심 속 공원’,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용두산공원이 ‘사랑이 이루어지는 프러포즈 명소’로 새롭게 조명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2-04-0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520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