떴다 기부천사 김장훈… 부경대가 술렁
도시락(樂)데이 부산 첫 행사 부경대서
수익금 전액, 어려운 형편 대학생 장학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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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대학생 위해 도시락도 나누고 기부문화도 나눠요.”
가수 김장훈 씨와 대학생자원봉사단 V원정대가 주관하는 ‘도시락(樂)데이’ 행사가 지난 27일 부경대 대연캠퍼스 한어울터 광장에서 열렸다.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가수 김장훈과 대학생자원봉사단 V원정대가 주관하는 ‘도시락(樂)데이’ 행사가 지난 27일 부경대 대연캠퍼스 한어울터 광장에서 열렸다(사진은 가수 김장훈 씨의 미니콘서트).기부문화 확산과 젊은이들의 미래를 응원하기 위한 도시락(樂)데이는 지난해 12월 13일 연세대서 처음 열렸으며 부산 행사는 부경대가 처음이다. 행사는 ‘사랑의 쌀 나눔 운동본부’의 쌀 기부, ‘시냇가 푸른 나무교회’의 밥차 기부, ‘프로간장게장’과 ‘장흥해운’의 운영비 지원, ‘비비드마켓’의 디자인 지원, 가수 김장훈과 션의 재능기부 등으로 운영한다.
부경대서 열린 ‘도시락데이’에는 1천500여명이 모였으며 가수 김장훈의 미니콘서트를 비롯해 학생들에게 600개의 도시락을 제공하고 1천원의 기부를 받는 나눔행사로 진행됐다. 봉사단은 앞서 행사를 가진 중앙대서 모인 200만원의 장학금을 부경대에 전달했다. 이날 모인 수익금 200만원은 전액 다음 행사가 열리는 부산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부경대는 자체적으로 마련한 장학금 350만원과 대학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랑독’을 통해 모은 쌀 100㎏을 어려운 대학생들을 위해 써 달라며 봉사단에 전달했다. 부경대 ‘사랑독’은 누구나 쌀을 퍼갈 수 있고 채울 수 있게 캠퍼스에 비치해 둔 사랑의 쌀독이다.
배기한 부경대 총학생회장은 “힘들어하는 청춘을 격려하고 대학생들이 나눔과 기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한 것 같다”면서 “나눔과 기부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는 이 같은 행사가 보다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2-03-2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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