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국기업 3,200만 달러 유치
화전산단 내 합자회사 설립…3만3천㎡ 규모 공장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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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기업이 부산에 대규모 투자를 약속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하명근)은 지난 12일 한국초전도와 중국의 후주 펑타이(Huzhou Fengtai) 스테인리스 스틸 파이프 간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초전도와 후주 펑타이는 6천900만 달러(외국자본투자 3천200만 달러)를 들여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화전외국인전용단지에 3만3천㎡ 규모의 공장을 건립하기로 했다. 후주 펑타이는 중국 후주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인근 지역에 7개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스테인리스 스틸 파이프를 제조하는 업체로 지난해 매출액은 2천800억원에 이른다.
투자유치 협약에 따라 새로 만들어지는 합작법인인 KTMT뉴클리어는 자기공명촬영장치(MRI) 등에 사용하는 초전도선재, 원자력발전소용 증기발생기에 사용하는 특수합금튜브 등을 생산한다. 이들 제품들은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중국을 비롯해 인도 등 신흥시장에 대부분 수출될 예정이다.
부산경자청은 2004년 3월 개청 이후 지난 8년간 외국기업 58개를 유치하고 13억700만 달러의 외국자본을 끌어들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첨단산업·항만물류 분야에서는 지난 한해에만 2억3천400만 달러의 외자유치 실적을 거뒀다. 부산과학산단 테크노파크에 화학생명공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독일 FAU 부산캠퍼스 유치에도 성공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2-03-2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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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1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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