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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니까 힘드시죠? 올해도 찾아갑니다

간호사·물리치료사 등 224명… 7만2천세대 ‘방문 건광관리’

내용

“잘 주무셨습니까? 아침은 드셨습니까?”

지난달 29일 해운대구 보건소. 방문보건실의 아침 풍경이 분주하다.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찾아가 건강을 돌보는 간호사와 물리치료사들이 혈압계와 혈당계를 챙기며 방문 세대에 전화를 걸어 일정을 확인한다.

이미숙 간호사의 이날 첫 번째 방문지는 해운대구 중1동 김남수(83) 할머니 댁. 김 할머니는 고혈압과 협심증을 앓고 있는데다 최근에는 당뇨까지 걱정되는 상황이다. 집에 들어선 이 간호사는 먼저 혈압과 혈당을 확인하고 혈압관리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영상자료를 보여준다. 할머니의 약해진 다리 근력을 키우는 운동도 “하나, 둘, 셋…” 구령을 붙여가며 함께 한다.

간호사나 물리치료사 등이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 7만2천 세대를 찾아가 건강을 돌본다(사진은 간호사가 어르신을 방문해 함께 운동하는 모습).

부산시는 지난 한 해 모두 7만439가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간호사 한 명이 하루 평균 7가구씩, 총 33만6천465회를 방문해 취약계층 시민들의 건강을 챙긴 것. 집중적인 건강관리를 통해 고혈압환자 84.6%와 당뇨병환자 70.9%가 스스로 혈압과 혈당을 조절할 수 있게 됐다. 전년 대비 고혈압과 당뇨병 조절률이 7.8%p와 4%p씩 늘어나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부산시는 올해도 간호사 188명, 물리치료사 4명 등 전담인력 224명을 16개 구·군 보건소에 배치했다. 이들은 취약계층 7만2천세대를 찾아가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2-03-0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15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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