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광역시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은 지역 조선기자재업계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선기자재 선급·해외인증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

조선기자재 선급·해외인증지원사업은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갖추고도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에 필요한 각종 인증 획득과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기자재업체에 선급 및 해외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부산시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은 2009년부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09년 19개, 2010년 26개, 2011년 26개 업체에 대해 지원했다. 올해는 30개 업체를 선정,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지원을 받은 26개 업체 가운데 21개 업체가 선급형식승인 및 해외 규격인증을 획득했으며, 2개 업체는 마케팅 지원을 받았다. 사업 참여 전과 비교해 수출지역은 56개국, 수출액 4천911만4천 달러, 수출계약건수 220건, 영업이익 87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오는 16일까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조선기자재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전문가 선정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지원 기업을 확정할 방침이다.

모집분야는 △선급형식승인 20개 △해외규격인증 8개 △마케팅지원 2개 분야다. 선정된 업체는 1개 아이템 당 200만～500만원 내외의 인증과 마케팅 비용을 지원한다. 1개 업체당 2개 아이템 신청도 가능하다.

※문의 :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400-5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