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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장려금 늘리고 보육료 지원·미혼만남 주선…사회분위기 조성

■ 부산 출생아 늘리기 노력

내용

부산의 출산증가율이 2년 연속 늘어난 것은 우연이 아니다. 부산광역시가 출산장려금을 늘리고 저출산대책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부산’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출산장려정책을 추진한 결과다. 택시·버스조합 등과 ‘임산부를 배려하는 대중교통문화 조성’ 협약을 체결하는 등 범사회적인 출산 분위기를 만든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통계청 발표 ‘2011년 출생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1년 부산 출생아 수는 전국 2만7천700명으로 전년 대비 1.1%(300명) 증가했다. 전국평균 0.3%를 훨씬 웃돈다. 합계출산율도 1.08명(3.9%)으로 전국 3위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부산시는 2012년 조직개편을 통해 여성가족정책관실에 ‘출산보육담당관’을 신설, 저출산으로 인한 사회문제와 보육 욕구 증가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2010년 ‘저출산 극복 원년의 해’를 선포하고, 출산장려기금을 조성하고 있는 것도 저출산극복에 크게 한 몫 했다. 부산시는 올해부터 만5세 아동에 대해 월 20만원의 보육료를 지원하고, 셋째 아이부터는 부모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보육료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2006년 전국 처음 다자녀 가족 사랑카드도 발급, 제휴업체로부터 생활속 각종 요금을 할인된 가격에 이용하는 혜택을 주고 있다. 보육료 지원을 확대하고, 다자녀가정에 대한 혜택을 날로 늘려가고 있는 것이다.

만 0~2세, 만 5세 전면 무상교육을 실시하고, 공보육 어린이집을 70개까지 확대 운영하는 등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늦은 시각까지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집도 348개소까지 늘리며, 보육교사 처우 개선에도 나서고 있다. 미혼남녀 만남지원을 통해 선남선녀의 결혼을 주선하고, 시민 공감대 형성과 인식개선을 위한 전략적인 홍보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이성숙 부산시 여성가족정책관은 “다양한 출산장려 시책을 통해 출산율 전국 최하위 도시 오명을 벗고, 2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출산·양육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다양한 출산 정책을 펼쳐 직장생활과 자녀양육을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작성자
박재관
작성일자
2012-03-0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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