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00세 장수인구 1천명 넘어
10년 만에 10배 1천78명…부산진-사하-금정구 많아
노령화 빠른 속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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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100세 이상 장수 인구가 1천명을 넘어섰다. 10년 전에 비해 10배 가까이 늘었다.
행정안전부가 최근 발표한 2011년 주민등록인구 통계보고서에 따르면 부산시의 100세 이상 인구는 모두 1천78명(남 228명, 여 850명)으로 2001년 116명(남 14명, 여 102명)에 비해 10배 가까이 급증했다.
부산시의 전체 인구는 10년전 400만 명 선에서 지난 연말 현재 358만여 명으로 감소세를 보인 반면 100세 이상 장수층은 가파른 증가세를 보여 대조적이다. 이 같은 추세는 전국의 대도시와 비교해도 가파른 수준이다. 100세 이상 인구의 절대치는 서울시가 3천586명으로 단연 압도적이다. 하지만 대구(374명)와 인천(459명), 광주(262명) 등 비슷한 규모의 광역시와 비교해 봤을 때 부산시의 100세 이상 장수 층은 배 이상 많다. 16개 지자체 중 100세 이상 장수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부산진구로 145명이고 사하구(104명), 금정구(98명), 해운대구(92명) 등이 뒤를 이었다.
지자체 중에선 중구가 돋보인다. 2001년엔 100세 이상 주민이 단 한 명도 없었던 중구는 10년 사이 50명으로 늘었다. 3명뿐이던 동구는 49명, 7명이던 해운대구는 92명으로 각각 불어났다.
이와 함께 부산은 지난 연말 현재 전체 인구 358만6천79명 중 65세이상 노령인구가 41만8천43명으로 11.8%를 차지하는 등 노령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12-03-0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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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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