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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근대의 중심, 사진으로 만난다

40계단문화관 개관 9주년 ‘광포동 연가’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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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40계단|역사
내용

“부산 근대의 중심! ‘광포동(광복동과 남포동의 합성어)’을 아시나요?”

부산 중구(구청장 김은숙)가 40계단을 테마로 건립된 복합역사문화공간인 40계단문화관에서 개관 9주년을 기념해 광복동과 남포동의 문화와 역사를 소개하는 ‘광포동 연가’ 특별전을 연다.

부산의 옛 중심지 광복동과 남포동의 문화와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사진전 ‘광포동 연가 특별전’이 중구 동광동 40계단문화관에서 열리고 있다(사진은 1959년 남포동 ‘서울깍두기’ 앞 길의 활기찬 모습. 이 즈음 문을 연 설렁탕 전문점 ‘서울깍두기’는 지금도 영업 중이다).

광포동이란 지난 70∼80년대 시대정신을 지니고 있는 문필가들이 광복동과 남포동, 이 두 지명을 별도로 구분하지 않고 합성하여 부른데서 비롯된 명칭이다.

중구의 역사와 문화는 부산 역사의 ‘타임캡슐’과도 같은 곳으로 조선후기 당시 조선과 일본사이 유일한 무역과 외교 창구. 용두산을 중심으로 ‘초량왜관’의 200년 역사에 이어 근대 개항장이 열리면서 일본인 ‘전관거류지(용두산 주변 초량왜관을 일본인 거주지로 개방)’ 역사를 지니고 있다. 해방 후에는 수많은 귀환 동포들의 삶의 터전이었고 이후 60∼70년대를 거치면서 우리나라 패션문화를 선도하고, 79∼80년대에는 민주화운동의 성지이기도 한 곳이다.

이번 전시는 지난 28일부터 오는 5월31일까지 40계단문화관 6층 특별전시실에서 부경근대사료연구소 김한근 소장 후원으로 열린다.

중구 관계자는 “최근 부산항 빛 축제와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 등 겨울축제의 중심이 되고 있는 광포동의 역사와 변천과정을 살펴보는 전시회를 개최함으로써 전통과 현재가 살아있는 중구의 역사문화를 재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의:문화시설관리사업소(600-4541)

부산의 근대 모습을 사진으로 볼 수 있는 특별전이 40계단문화관에서 열린다(사진은 1909년 순종 황제의 광복로 행차 모습).

1930년대 광복로.

1950년 7월 옛 부산시청 앞.

1962년 남포동 동명극장 앞.
작성자
이귀영
작성일자
2012-02-2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14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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