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충청 합쳐도 가덕해상 최적지”
부산, ‘남부권 신공항’ 동참 않고 가덕 이전 계속 추진
시민·사회단체 입장 확고 … 안전·24시간 운영 가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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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보 양보하여 남부권 신공항 건설에 동참하려 해도 가덕도 해상을 제외하고는 현재의 김해공항보다 나은 입지를 남부권에서는 찾을 수가 없다.”
“부산으로서는 김해공항이 안고 있는 소음·안전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다. ‘남부권 신공항’은 김해공항 문제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의 확고한 입장이다. 부산은 ‘남부권 신공항 재추진’에 동참하지 않고, 정부와 협의해 부산 독자적으로 ‘김해공항 가덕 이전’을 흔들림 없이 계속 추진키로 했다. 부산광역시 입장 역시 이와 다르지 않다. 부산권 지역사회는 오히려 가덕 해안 신공항 이전 논리를 더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안전하고,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가덕해상 외에는 답이 없다는 것이다.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는 김해국제공항이 돗대산 때문에 북쪽으로 진출입이 되지 않고 가덕도 바다쪽으로만 비행기가 뜨고 내릴 수밖에 없다는 점, 소음 때문에 밤 11시부터 다음날 아침 6시까지는 비행기가 뜨고 내리지 못한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부산으로서는 현재, 동남권 중추공항 역할을 훌륭히 해내고 있는 김해공항을 당분간 사용하면서 포화상태 도달에 대비, 가덕도 해상공항 이전 건설을 장기과제로 정부와 협의해 나가겠다는 뜻을 확고히 하고 있다.
새누리당 부산시당 역시 중앙당과 별개로 김해공항 가덕도 이전을 추진한다는 방침. 부산시당은 지난 10일 성명서를 내고 “우선, 많은 어려움을 갖고 있는 김해공항 활성화에 주력해야 한다. 신공항 공약이 중앙당 차원에서 채택되더라도 부산 국회의원과 당원들이 힘을 모아 ‘김해공항의 가덕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새누리당 부산시당은 “현재 중앙당의 신공항 정책은 검토 단계에 불과하다”며 “필요하다면 박근혜 비대위원장 면담을 요청해 부산시당의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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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공항 포화상태 ‘가덕 이전’ 서둘러야
-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12-02-1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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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12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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