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와, 역시나, 또 부산이네”
국내최대 '신세계첼시 아웃렛' 착공… 부산, 아시아 패션 쇼핑허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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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과 일본 도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부산을 바라보는 눈초리가 여간 예사롭지 않습니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큰 낭패 볼 수 있다는 두려움에 부산의 움직임 하나하나를 예의주시하며 숨소리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는 모습이 여간 안쓰러운 게 아닙니다.
자, 그렇다면 왜, 도대체, 그토록, 이토록, 두근두근 거리며 홍콩과 도쿄가 잠 못 이루며 긴장하고 있는 것일까요?
바로 자신들의 마당 바로 앞인 부산에 대한민국 최대규모의 신세계첼시 부산프리미엄 아웃렛이 들어서기 때문입니다.
무섭게 무섭게 거칠 것 없이 치고 올라오는 부산과 마침내 명품쇼핑허브 경쟁을 펼쳐야 한다는 두려움, 긴장감, 왠지 모를 낭패감, 부담감내지는 앞선 패배감이 가득 때문입니다.
신세계첼시 부산 프리미엄 아웃렛 조감도.
부산시와 신세계첼시는 지난 3일 기장군 장안읍 장안택지개발 예정지구에서 ‘신세계첼시 부산프리미엄 아웃렛’ 기공식을 가졌습니다. 신세계첼시는 부산프리미엄 아웃렛에 무려 1천600억원을 투자한다고 합니다.
신세계첼시가 운영 중인 여주나 파주아웃렛보다 규모가 훨씬 큰 대한민국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내년 9월 개장 예정인데 아르마니, 코치 등 국내외 유명 브랜드 180여개가 입점할 예정입니다. 부산 프리미엄 아웃렛이 문을 열면 그 동안 홍콩과 도쿄 두 도시로 몰리던 쇼핑객들이 부산으로 발걸음을 옮길 것이 뻔합니다.
부산이 그토록 자신할 수 있냐고요?
예. 자신합니다. 이유는 단 하나가 아닙니다. 셀 수 없이 많습니다.홍콩은 야경이 아름다운 도시로 이름이 높았습니다. 그렇다면 홍콩의 또 다른 장점은? 쉽게 생각이 잘 나지 않습니다.
이웃나라 일본의 수도, 도쿄는?
일본의 수도라는 점과 역시 휘황찬란한 도시 야경, 그리고….
역시, 도무지 더 이상의 생각은 떠오르지 않습니다. 불안에 떨게 하는 ‘지진’ 정도….부산의 야경은 홍콩의 야경보다 몇 배나 아름답습니다. 일본 도쿄보다 관광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안전합니다. 자부합니다. 부산의 경쟁력이 홍콩이나 도쿄보다 탁월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여기에 명품 쇼핑을 위한 프리미엄 아웃렛까지 들어서면 그야말로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전에 미리미리 준비해야 하는데, 두 도시 정말 답답할 것 같네요.
부산의 기대도 대단합니다. 1천만 인구가 밀접해 있는 부산, 울산, 경남, 대구 등을 주요 상권으로 부산프리미엄 아웃렛이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가면 부산이 동남권을 넘어 아시아의 쇼핑허브로 급부상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1천여명에 이르는 고용창출 효과와 연간 국내외 관광객 400만명 유치는 말해 무엇 합니까!!!
특히 세계최대 백화점인 신세계 센텀점, 국내 최초의 시사이드백화점인 롯데 광복점과의 시너지 효과까지 생각하면, 자다가도 웃음이 절로 납니다.
지난 3일 기장군 장안읍 장안택지개발 예정지구에서 열린 ‘신세계첼시 부산프리미엄 아웃렛’ 기공식.
부산프리미엄 아웃렛은 부산울산고속도로 장안IC에서 승용차로 4분 거리에 있으며 부산(인구 355만 명) 해운대에서는 23㎞(차량으로 25분가량 소요), 울산(인구 113만 명)에서 45㎞, 대구(인구 250만 명)에서는 90㎞ 거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일본 도쿄와 후쿠오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는 비행기로 불과 2시간 남짓 거리에 있습니다.
홍콩과 도쿄가 잠 못 이룰 만 합니다.부산에 프리미엄 아웃렛이 잇따라 들어서는 것은 부산이 국제도시로 확고하게 발돋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부산은 관광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부산국제영화제, 부산세계불꽃축제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다양합니다. 물가도 두 도시보다 저렴하고 인정은 풍부합니다.
자, 이제 부산은 손님맞이 준비만 잘 하면 됩니다. 물론 그 동안의 부산 저력으로 봐서는 이마저도 벌써 준비 끝입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2-02-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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