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과 태국 치앙마이를 연결하는 논스톱 하늘길이 열렸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5일부터 29일까지 모두 8회에 걸쳐 부산~태국 치앙마이 노선을 운행키로 했다. 부산 김해공항~치앙마이 국제공항을 논스톱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운항시간은 매주 목·일요일 부산 출발 오후 6시 25분(오후 10시 25분 도착), 치앙마이 출발 오후 11시 40분(다음 날 오전 6시 10분 도착)이다.

티웨이항공은 김포~제주 노선, 인천~방콕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김해공항 운항은 이번이 처음이다.

태국 제2도시인 치앙마이는 방콕에서 북쪽으로 700km 떨어진 차오프라야 강 지류인 핑 강기슭에 위치한 관광도시다.

부산광역시는 국제선 부족으로 인천공항을 둘러가는 시민 불편해소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여러 항공사와 중·장거리 국제노선 확충·취항에 공을 들여왔다. 치앙마이 직항노선 운항에 따라 부산~치앙마이는 6시간 남짓이면 오갈 수 있다.

마창수 부산시 교통정책과장은 “겨울 성수기 관광수요에 따라 한시적으로 운항하지만 앞으로 정기노선 개설을 희망하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