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볼 만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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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임진년 한해도 부산 공연가는 크고 작은 공연이 줄을 잇는다.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은 공연을 비롯해 클래식 뮤지컬 대중음악 등 전 장르에 걸쳐 풍성한 공연 소식을 전해준다. 올 한해 부산 공연이 확정된 주요 공연을 알아본다.
22년만에 부산 첫 공연을 갖는 세계적인 뮤지컬 ‘미스 사이공’.■ 보니 엠 내한 공연
1970년대 전 세계에 디스코 열풍을 일으켰던 전설적인 그룹 보니 엠의 내한공연. 보니 엠은 자메이카 출신 혼성 4인조 그룹으로 자메이카 토속음악인 레게 뮤직에 디스코 리듬을 접목해 전 세계에 디스코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그룹이다. 이들의 대표곡인 ‘sunny'는 지난해 영화 ‘써니’ OST로 삽입돼 새롭게 인기를 끌었다. 1월31일 오후8시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보니 엠의 음악을 들으며 청춘기를 보낸 4050세대에게는 알싸한 추억을 환기시켜줄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티켓 가격이 다소 비싼 것이 흠이다. VIP석 12만1천원, R석 11만원, S석 9만9천원, A석 8만8천원. (1544-6063)■ 임동혁 피아노 리사이틀
‘10년의 시간을 돌아보다’ 주제로 2월14일 오후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차이코프스키 ‘사계’, 라흐마니노프 ‘프렐류드’ ‘소나타 2번’ 연주. 부산문화회관 기획공연. (607-6057)■ 양희은 데뷔 40주년 기념 뮤지컬 ‘어디만큼 왔니’
지난해 데뷔 40주년을 맞았던 가수 양희은이 그녀의 음악인생과 삶을 담아 만든 뮤지컬. 1971년 ‘아침이슬’로 시작된 가수 인생 40년의 역사와 정서를 담고, 대중의 아픔과 함께 했던 그녀의 주옥같은 명곡을 뮤지컬 형식으로 새롭게 구성해 들려준다.
2월24~26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24일 오후8시, 25일 오후3·7시, 26일 오후3시. (02-541-7110)■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3월17일 오후5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쇼팽 ‘뱃노래’. 리스트 ‘2개의 전설 중 제2곡’ ‘물 위를 걷는 파올라의 성 프랑소아’, 드뷔시 ‘기쁨의 섬’,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14번 ‘월광’. 공연예술 전위(582-2026)
■ 뮤지컬 ‘미스 사이공’
세계 4대 뮤지컬로 불리는 ‘미스 사이공’ 첫 부산 공연. 베트남 전쟁을 배경으로 미군 병사와 베트남 여인의 사랑을 그린 영국 뮤지컬로, 헬기가 이륙하는 사이공 탈출 장면, 베트남전쟁을 상징하는 소총부대 등 스펙터클한 초대형 뮤지컬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이다. 삽입곡 ‘세상의 마지막 밤’ ‘해와 달’ 등은 대표적인 뮤지컬 넘버로 사랑받고 있다. 4월5~29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VIP석 13만원, R석 11만원, S석 9만원, A석 7만원, B석 5만원. 부산문화회관 정기회원 20% 할인.■ 정경화 바이올린 독주회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의 부산 단독 연주회. 6월19일 오후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베토벤 바이올린소나타 제9번 ‘크로이체르’, 브람스 바이올린소나타 1번, 드보르작 바이올린 소나타 등 연주. 부산아트매니지먼트 기획. (740-5833)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2-01-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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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07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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