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복도로 순환버스’ 5일부터 운행
초량·수정동 산복도로~부산역 15분 간격으로 다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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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 초량·수정동 일대 산복도로와 부산역 앞 중앙로를 잇는 ‘산복도로 순환버스’가 30일부터 운행한다.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산복도로 지역 주민들이 쉽고 빠르게 도시철도나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27일 교통개선위원회를 열어 동구 망양로·희망로를 거쳐 중앙로까지 6㎞ 구간을 운행하는 ‘산복도로 순환버스’ 333번 노선 신설을 심의·의결했다. 서민과 노약자가 많이 거주하는 고지대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출퇴근·통학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 상대적으로 낙후된 산복도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의 하나이기도 하다.
산복도로 순환버스 노선도‘산복도로 순환버스’은 최신형 중형 시내버스로 요금은 일반 시내버스 요금과 같다. 이 버스는 부산역을 출발해 초량시장 입구~부산고교~(구)성분도병원~수정1공영주차장~수정도시아파트~초량6동~부산컴퓨터과학고~금수사~초량어린이집~부산컴퓨터과학고~(구)해동약국~부산고교~초량시장 입구~부산역 등 14개 정류소를 1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고지대 산복도로와 기존 도심 정류소 및 도시철도역을 가장 짧은 거리로 연결하는 노선이다. <노선도 참조>
부산시는 ‘산복도로 순환버스’ 노선에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고등학교 등이 많은 만큼 학생들의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서행 운행 등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관할구청 등을 통해 지역주민이 버스를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와 안내에도 힘쓸 계획이다.
신용삼 부산시 대중교통과장은 “산복도로 순환버스가 대중교통 환경이 열악한 지역 주민들에게 큰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체계 개선과 시설 정비 등 친서민 대중교통정책을 지속적 추진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대중교통과(888-8094)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1-12-2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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