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 기부문화 확산되는 계기되었으면…”
시의회 송순임의원, 의정비 전액 기부 …선거공약 실천해 화제
- 관련검색어
- 송순임
- 내용
- 부산시의회 송순임 의원이 지난 28일 오전 의원회관 의원실에서 지난해 7월부터 시의회에 등원한 이후 지급받은 18개월치 의정비 전액을 지역의 문화 복지단체에 기부했다.(사진은 전달식 모습)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송순임(남구1·무소속) 의원이 의정활동을 대가로 받은 의정비 7900여만원 전액을 부산문화재단 등 지역의 문화·복지단체에 기부해 화제다. “선거 때 주민들과 약속한 것을 지켰을 뿐인데 민망하다” 했다.
송 의원은 어제(28일) 오전 부산시의회 의원회관 자신의 의원실에서 지난해 7월 시의회에 등원한 이후 지급받은 18개월치 의정비 7천9백56만원을 부산문화재단에 2천만원, 이태석평화재단에 5백만 원 등 모두 6개 단체에 전하는 조촐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기부금을 받은 단체는 이외에도 남구 대연동 6개 주민자치센터(3천만원), 북한어린이돕기재단(5백만원),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부산지부(5백만원), 부산장애인총연합회(5백만원), 아동 청소년 자살방지 기금(5백만원)등이다.
'문화 나눔 사업'은 그가 평소 주장해 온 것으로 지난 7월에는 시민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네트워크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부산 문화나눔 장려와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송 의원은 "의정비를 적립해 필요한 곳에 기부한 것은 지난해 선거 때 주민들에게 한 약속을 옮기는 것일 뿐"이라면서 "우리 사회에 기부문화가 조금이나마 확산되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 했다.
- 작성자
- 이귀영
- 작성일자
- 2011-12-2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