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교육감 ‘교구업체 특혜’ 해명·사과해야”
5분 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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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가 지난 15, 20일 연 제215회 정례회 제2, 3차 본회의에서 황상주 의원 등 8명의 시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시정현안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교육위원회 황상주(교육4) 의원은 “임혜경 부산시 교육감은 지난 4월 스웨덴 공무출장 때 특정 교구업체 사장 부부와 부적절한 동행을 했다는 의혹과 출장을 전후해 이 교구업체에 각종 특혜를 제공하고도 내년도 예산안에 또 다시 이 업체 이름이 붙은 사업 예산을 상정해 도덕불감증이라는 의구심마저 들게 한다”고 지적했다. 또 해양수련원 건립사업에 대해서도 “591억원이 넘는 대규모 사업을 재정투융자심사도 거치지 않고 진행한데다 후보지 선정과정에 대한 의혹도 끊이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내년 예산을 전액 삭감했음에도 불구하고 절차상의 하자라고 시의회 심의 내용과 결과를 축소 왜곡해 시의회의 견제와 감시기능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며 질타하고 임 교육감의 진정어린 해명과 사과를 촉구.
○…교육위원회 이일권(교육5) 의원은 “10년마다 3만 명 넘는 학교 밖 청소년이 생겨나고 있다”며 “학교 부적응 학생들에게 적합한 교육환경을 갖춘 공립 대안학교를 설립해 학교 담장 밖에서 방황하는 청소년들이 건강한 부산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건의.
○…교육위원회 최부야(교육2) 의원은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부전 - 울산간)사업 추진으로 인접 학교가 소음과 진동, 공해 때문에 교육환경이 훼손되고 있다”며 “현재 복선전철화 사업으로 설계·시공된 방음벽(H:2.5)으로는 소음·진동 차단에 한계가 있으므로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위해 190m 터널형 방음벽을 설치해야 한다”고 건의.
○…창조도시교통위원회 노재갑(민주 비례대표) 의원은 “국제·평화·반송시장 번영회에서 위탁 관리 중인 공영주차장의 운영에 대해 위탁계약 체결의 근거 및 운영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관리의 투명성”을 촉구.
○…행정문화위원회 권오성(동래구2) 의원은 “1963년 직할시 승격과 함께 건립한 부산 상징탑이 부산지하철 1호선 터파기 공사로 철거(1981년)한 뒤, 상부 조형물만 박물관에 옮겨져 있다”며 “2013년 광역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상징탑 건립의 정신을 되살려 부산의 제2 도약을 위한 토대와 발판으로 활용할 것”을 건의.
○…보사환경위원회 이정윤(사하구2) 의원은 “지난 10여년간 부산은 경기침체, 금융위기, 국제사회의 혼조를 무색케 하는 대규모 도시개발 프로젝트들을 발표해 왔고, 머지않아 부산은 전국에서 초고층빌딩이 가장 많은 도시이자 워터프론트는 주거단지로 바뀌어 특히 해운대 일원은 이러한 주거용 초고층 빌딩의 집결지가 되고 있다”며 “개발자 중심이 아닌 수요자 중심의 도시정책을 추진해 줄 것”을 주장.
○…창조도시교통위원회 공한수(서구2) 의원은 “1973년 건립 이래 용두산공원 부산타워는 2011∼2015년까지 3단계 재정비를 추진하고 있지만 벽체균열 및 누수, 철근부식 등으로 정밀안전진단 결과 C등급을 받아 안전에 문제가 있다”며 “부산영화체험박물관 건립과 함께 관광상품과 관광프로그램을 연계한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해 전면 철거 후 새로 건립하는 등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
○…행정문화위원회 신숙희(사하구4) 의원은 “5세부터 14세까지 부산시 어린이 인구가 1990년부터 나날이 줄거나 다른 지역으로 전출이 증가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시는 어린이들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제대로 못 내놓고 있는 실정”이라며 “어린이를 위한 놀이공원, 축구장 건립, 어린이 문화창작과 예술활동 지원 등 부산시가 어린이 지원정책을 재점검해 줄 것”을 당부.
- 작성자
- 이귀영
- 작성일자
- 2011-12-2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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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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