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나누면 나눌수록 더 큰 행복이 찾아옵니다.”

부산광역시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장호·부산은행장)는 내년 1월 31일까지 ‘희망 2012 나눔 캠페인’ 성금 모금운동을 벌인다. 연말연시를 맞아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 분위기를 만들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부산시민의 온정을 전달해 삶의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서다.

이번 모금운동은 ‘나눔! 행복으로 되돌아옵니다’를 슬로건으로 목표 모금액은 67억4천만원이다.

부산시는 각급 기관과 경제·언론·종교계, 시민단체 등과 협력해 시민 참여 분위기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모금한 성금 등이 어려운 이웃에게 공정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결과를 시민들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나눔 캠페인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부산지역 언론기관(KBS·MBC·KNN·CBS·BBS) 및 부산은행 등 13개 금융기관에 개설된 ‘사랑의 계좌’를 비롯해 ARS(060-700-1212)를 이용하면 된다. 부산시와 공동모금회는 시민들의 성금 접수 편의를 위해 자치구·군 및 주민센터를 비롯해 각급 학교·금융기관 등에도 기관별 모금 창구를 운영할 계획이다. 부산지역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모금캠페인도 벌여 ‘나눔 실천’의 교육 효과를 높이고, 수익의 일정금액을 정기적으로 기부해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를 찾아 ‘착한가게’로 지정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전개한 ‘희망 2011’ 총 모금액은 61억8천400만원으로 전년의 ‘희망 2010’ 모금액 64억5천300만원에 비해 2억6천900여 만 원이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