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장 제종모 부산시의회 의장
지방의회 위상강화·조속한 지방분권 온 힘
의회인사권 독립·입법보좌역 확보 나설 터
- 내용
“지방의회의 위상을 강화하고, 재정립하는 데 힘을 쏟을 생각이다. 지방의회간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중앙정부 및 정치권과 소통을 확대해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를 보다 성숙시키며, 활발한 지방정치·생활자치를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생각이다.”
부산시의회 의장으론 처음으로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장에 선출된 제종모<사진> 부산시의회 의장은 지방의회 발전을 위한 당면 과제들을 조속하게 풀어나가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제 의장은 “2012년 총선과 대선을 앞둔 지금이야말로 지방의회와 지방의원들의 역량을 한데 모아 실질적 지방자치를 이끌어낼 중요한 시점”이라며 “그동안 협의회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입법 보좌인력 확보’ 등 지방의회 발전을 위한 당면 과제들을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답보상태에 놓여있는 지방분권 작업과 지방행정체제 개편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것이 그의 생각.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등 지방 4단체와 공조를 통해 가시적인 분권과 합리적인 개편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이다.
제 의장은 “지방의 발전이 국가경쟁력 강화의 필수요소”라고 잘라 말했다.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것이 그의 신념. 지방의 특성과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제도적 기틀을 마련하고, 실질적 분권을 앞당기는 선도적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 작성자
- 이귀영
- 작성일자
- 2011-12-1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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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04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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