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홍길 대장, “삼포, 세계 내놔도 손색없다”
해운대구, 지난 4일 삼포걷기 행사
- 내용
“도심 속에 이처럼 훌륭한 걷기 코스가 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16좌 완등에 성공한 산악인 엄홍길(51) 대장은 해운대 삼포의 풍광을 보며 연신 감탄사를 쏟아냈다.
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은 지난 4일 ‘해운대 삼포걷기’ 행사를 열었다. 해운대구는 산악인 엄홍길 대장을 초청, 시민들과 함께 해운대 미포, 청사포, 구덕포를 걷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산악영웅’과 함께 걸으려는 시민 1천500여명이 참가했다.
해운대구는 지난 4일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삼포걷기 행사를 열었다(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엄홍길 대장과 시민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엄 대장과 참가자들은 오전 9시30분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광장을 출발, 미포~문탠로드~청사포~구덕포~송정역 8km 코스를 걸었다. 송정해수욕장에서는 엄 대장 핸드프린팅 행사, 사인회, 포토타임, 행운권 추첨행사 등이 이어졌다.
임 대장은 행사를 마치며 “아름다운 바다 풍경과 해송이 어우러진 해운대 삼포는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걷기코스”라며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다는 점에서 훌륭한 관광코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남벽 신루트를 개척하다 세상을 뜬 고 박영석 대장 일행을 애도하는 추모식도 열렸다.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1-12-0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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