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로에 ‘빛의 눈’ 내린다
크리스마스트리축제 오늘 점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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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광복로가 빛의 눈으로 뒤덮인다. 부산의 겨울축제 ‘부산 크리스마스 트리축제’가 막을 올리기 때문. 부산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는 오늘 오후 7시 트리 점등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9일까지 40일간 광복로 일대를 밝힌다. 축제 기간 동안 광복동 일대를 화려한 크리스마스 조명으로 꾸민다. 매일 저녁엔 인공 눈을 뿌려 ‘화이트크리스마스’를 연출, 관광객에게 낭만적인 연말·연시를 선사할 예정이다.
부산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가 다음달 1일 오후 7시 트리 점등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9일까지 40일간 막을 올린다(사진은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가 열리는 광복로 모습).광복로 거리 1천160m 화려한 빛으로
2009년부터 부산의 연말을 장식하고 있는 이 축제는 매년 수백만 명이 찾는 부산의 대표적인 겨울축제다.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와 중구, 부산 기독교단체들이 후원하는 올 축제의 주제는 ‘빛의 평화(A Peace of Light)’. 행사 주제에 걸맞게 다양한 크리스마스 조명으로 거리를 밝힌다.
화려한 빛의 트리는 중앙동 롯데백화점 광복로 입구에서 국제시장 사거리 1천160m 거리에 설치된다. 축제는 광복로 입구~중앙광장(440m), 중앙광장~근대역사관 앞(390m), 중앙광장~국제시장사거리(330m) 등 3개 구역으로 나눠 진행한다.
광복로 광장에는 높이 12m의 대형 트리를, 거리에는 환상적인 빛을 내는 조형물들을 세운다. 하늘엔 빛 조형물을 매달아 광복로 전체를 빛의 터널로 꾸민다. 행사장 곳곳엔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한 포토존도 만든다.
공연·이벤트 풍성
축제 기간 광복로 일대에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프로그램들이 줄을 잇는다. 광복로 중앙광장의 대형 트리 앞 무대에서는 주중 매일 오후 7시, 9시 두 차례에 걸쳐 거리공연이 열린다. 주말과 크리스마스이브와 크리스마스 당일, 31일에는 ‘주말 특별공연’을 선보인다. 또 광복로 인근카페, 커피숍 등에서는 댄스·음악회·마술쇼·연극·전시회 등을 펼치는 ‘찾아가는 콘서트’가 열린다.
전국의 숨은 재주꾼들이 다양한 장기를 선보이는 장기자랑 코너 ‘나는 클스(크리스마스 스타)다’도 볼거리다. 끼와 장기가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나는 클스다’는 오는 28~30일 예선, 31일 오후 6시 본선 행사를 펼친다. 이밖에도 △광복로 거리를 찾은 가족들의 행복한 모습을 담은 온라인 사진 ·UCC공모전 △소원을 적은 카드를 트리에 매달아 보는 ‘소망트리’ △사랑의 동전 모으기 행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잇따른다.
사진·UCC공모전과 세부 프로그램 모집·안내는 부산크리스마스트리축제 홈페이지(www.bct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중구와 축제조직위는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친다. 축제 메인이벤트 기간동안 광복로 차량 출입을 막아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거리를 돌아 볼 수 있도록 배려한다. 행사장 곳곳엔 자원봉사자를 배치, 관광객들의 안내와 편의를 돕는다. 외국인을 위해 영·중·일어 통역 서비스도 운영한다.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1-12-0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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