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총장, 부산 UN기념공원 참배
“고귀한 희생에 경의와 애도”…현직 UN사무총장 첫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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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사무총장으로서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위해 고귀한 희생을 한 UN전몰장병에게 깊은 경의와 애도를 표합니다.”
반기문 UN사무총장이 30일 부산 UN기념공원을 찾아 UN전몰장병 묘역을 참배했다(사진은 묵념하고 있는 반 총장 일행). 사진제공·국제신문부산세계개발원조총회에 참석 중인 반기문 UN사무총장이 30일 오후 남구 대연동 UN기념공원을 찾아 전몰장병 묘역을 참배했다. 현직 UN사무총장으로서는 처음으로 UN기념공원을 방문한 것.
반 사무총장은 미국과 터기 등 6·25전쟁에 참전한 11개국 2천300명의 유해가 안장된 묘역에 헌화하고, 세계 평화를 향한 ‘UN정신’을 강조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UN전몰장별들의 고귀한 희생에 깊은 경의와 애도를 표한다”며 “고인들의 희생에 어긋나지 않도록 전 세계의 자유와 정의,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반 사무총장은 참배 후 UN기념공원 안 추모관에서 6·25전쟁 첨전 용사들을 만나 격려했다. 이어 UN평화봉사단 학생들과도 만나 “평화를 사랑하고 UN을 사랑하는 자원봉사단 학생들을 만나보니 힘이 난다”며 “여러분들이 앞으로 세계의 평화와 자유를 책임지고 지구촌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UN의 도움을 받던 수혜국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발전한 나라는 대한민국뿐”이라며 “세계가 여러분을 지켜보고 있으니 눈을 세계무대로 돌려 크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1-12-0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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