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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기적, 세계로 퍼뜨려야”

블레어 전 총리 WP 기고… 세계가 본받을 도시 주장
영국총리의 부산 알리기

내용

지구촌에 부산을 널리 알리는 데 토니 블레어 전 영국총리가 가세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 신문기고를 통한 자발적 ‘부산 알리기’다.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는 지난 27일 더 많은 나라가 부산과 같은 놀라운 변화를 이룰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국제사회 원조정책의 목표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블레어 전 총리는 이날 WP 신문에 게재한 기고문에서 한국전 이후 부산의 변화상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첫 문장부터 ‘부산’을 거론하며, ‘부산’을 추켜세웠다.

사진은 워싱턴포스트(WP) 신문에 실린 기고문(왼쪽)과 토니 블레어 전 영국총리.

그는 “50년 전 부산은 막 전쟁에서 벗어나 기본적인 생활물자를 외부 지원에 의존해야 했다”면서 “그러나 이번에 전 세계 지도자들이 모이는 부산은 세계 5위의 상업항구로, 전 세계 선진 문물이 오가는 곳이 됐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는 원조에 의존하던 나라에서 원조를 제공하는 나라로 변모한 '한국의 기적'의 작은 사례”라고 평가했다. 또한 “국제사회의 목표는 이런 사례들이 더 많이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면서 최근 사하라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국가 등의 빠른 경제발전과 보건 및 교육환경 개선 등을 감안하면 한 세대 안에 원조에 의존하는 나라가 모두 사라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블레어 전 총리는 “그러나 원조만으로는 충분치 않으며 이에 따른 관리와 경제성장, 선진국과 후진국의 상호이해 등이 수반돼야 한다”면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공동 노력을 촉구했다. 그는 “국제사회가 이번에 한국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과감하게 행동한다면 부산항은 시에라리온의 프리타운, 라이베리아의 몬로비아 등이 지향하는 상징적 존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작성자
박재관
작성일자
2011-11-2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02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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